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나띠 Jun 26. 2019

남편과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경험 (2)

임신 중 기록



임신 30주가 지나면서,
이제 태동도 심하고 배도 엄청나게 커졌다.


태동이 느껴지면서부터는 남편과 나눌 수 있는 부분이 생겨서 정서적으로 좋았다.


매일 밤 남편이 내 배에 손을 올리고 잠에 들었다.

부끄러워서 태담도 태교도 못하는 엄마 아빠지만,
여름이(태명)가 격하게 움직일 때는 아기가 잘 있는 것 같아서 맘이 편해졌다.

그러나 어제는 한참동안 움직이지 않는 여름이를 기다리느라
둘 다 밤을 설치기도 했다.





남편
“여름이 태어나면 이제 이 느낌도 못느끼겠다 그치?”



“응 맞아 이것도 이제 얼마 안남았어”




매거진의 이전글 위로가 되었던 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