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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라 클래스 Apr 07. 2020

'거절 당하기 연습'을 읽고

거절,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거절 당하기 연습이라니.. 그냥 한번 해보는 것일 테지..

그리고 그걸 해서 뭐 얼마나 바뀐다고..

누군가의 작은 에피소드에 불과한 그런 책이겠지 싶었다. 


하지만, 그 거절 당하기 연습에는 중요하고 놀라운 것들이 많았다. 

사람들의 심리학적 행동의 이유, 설득의 논리,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 등

거절 당하는 것은 단순한 행동으로 끝나지 않는다. 많은 교훈을 준다.

(단, 저자처럼 그것을 지속했기 때문에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클럽장님은 왜 이 책을 두 번째 책으로 추천했을까?

돈 버는 일, 사업을 운영하는 일에 왜 ‘거절 당하기’가 중요할까?


생각해보면 하루하루 거절 속에 살아야 하는 것이

바로 돈 버는 일이며, 사업하는 사람의 운명이 아닌가 싶다. 

안 해본 것을 해야 하고,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하고.. 그렇다면 실패(거절)는 당연하다.


내가 저자처럼 거절 당하기 연습을 하지 않았음에도

니 책의 쓸모는 충분히 다한 느낌이 든다. 


내가 무언가를 제안하고, 물어보고, 시도하는 데 두려움이 다 사라진 느낌이다.

(막상 하게 되면 좀 떨리긴 하겠지만..)


거절 당하는 것은 별거 아니라고 수없이, 그것도 다양한 각도에서 

말해주고 설득해주었기 때문이다. 


내가 부탁하는 상대의 상황에 따라서 거절 당할 수도 있고

거절당하는 것 자체로 내가 쓸모없다고 말하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누군가는 응원을 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어차피 인생은, 무엇을 이루기 위한 과정은 실패(거절)의 연속 아니겠는가!


그저 과정이니, 일단 하라는 것이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밀고 나가겠다! 는 마음이 들었다. 


내용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마지막 아내를 위한 구글 입사 프로젝트였다. 

그냥 막연히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다각도로 준비를 하고, 도움을 요청하고, 실패해도 계속 추진을 했다. 

실패를 가지고 좋은 경험으로 삼는 것 까지!


거절 당해도 계속 도전, 시도! 그 정신이 온전히 기분 좋게

내 마음속에도 심어진 것 같다. 마음이 참 편하다! 


쫄지 말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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