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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라 클래스 Jan 03. 2020

'CEO 워런 버핏'을 읽고

기본이 젤 어렵다. 어렵지만 본질적인 그의 투자 방식!


책을 읽는데 굉장히 어려움을 겪었다.

문제없이 문장을 읽어가지만, 이해가 되어 머릿속에 저장되는 느낌이 아니었다. 

절반 정도만 이해한 느낌이다. OTL


왜 그럴까? 다소 예전에 쓰인 책이라서?

또는 저자의 문장력 때문인가? 아니면 번역의 문제인가?


아니다. 다 문제없다. 나의 문제인 것 같다.

내가 아직 투자에 대한 전반적 이해가 떨어져서 그런 것 같고

워런 버핏의 고귀한 철학과 투자 마인드를 이해하기엔 많이 부족한 지적 능력 때문일 것이다. 


전반적으로,

워런 버핏이 어떻게 기업을 선정하고 투자해 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였고

중요한 포인트(기억이 나는 만큼)는 조직은 관성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그 관성을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오너처럼 행동을 해야 한다. (어쩌면 이것이 이 책의 핵심일 수도 있겠다)


분석을 완전 제대로 한다. 그리고 가상의 능력 영역은 피하고

능력의 영역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이해 가능한 정보를 통해서 투자를 해야 한다. 


정말 지독히도 보수적인 투자 방식인 것 같다. 

게다가 웬만하면 해당 주식을 팔지 않는 투자 방식!! (왜냐면? 오너라고 생각하니깐~)



책을 읽으면서 늘 현실 적용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나는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실행해야 하는가를 생각하는데,


워런 버핏처럼 수학적인 능력도 한 없이 부족하고

분석력도 부족하고, 게다가 자금도 없다 ㅋㅋ


단지, 불확실한 것들에 도박을 하지 말지어다.

그리고 투자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굉장히 철저히 다방면으로 조사하자.


그리고 실패에서 배우며 성장해야 한다.

(뻔한 말이지만, 워런 버핏도 그러하다고 하니 꼭 그래야 할 것 같다.) 


최근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다시 읽었는데 (17년 만에)

새롭게 느껴졌다. (이제는 조금의 자산이 생겨서 그럴까?)


어쩌면 이 책도 아직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몇 년 후에 다시 읽으면 좀 더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책에서 좋다고 판단한 문장들을 적어 놓는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오류를 피할 줄 알고, 실수에서 배울 줄 아는 사람이다.


능력의 영역 안에서 확실하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만 자본을 운용하고자 한다. 


실수는 성공을 가로막는 무덤이 아니라, 보다 훌륭한 의사결정을 위한 초석이라는 사실을 알려 줄 것이다.


유능한 사람들은 방해받지 않는 환경 속에서 일할 때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위험은 당신이 지금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는 데서 발생한다. 


워런 버핏은 인지능력의 폭발을 경험했다. 


정기적으로 매년 15% 이상 성장시킨다는 매우 뚜렷한 목표가 있다. 


나는 서비스의 질에 둔감한 경쟁자는 걱정하지 않는다. 


버핏은 외부의 자문을 구하지 않는다. 이발사에게 머리를 잘라야 되겠냐고 물어보는 일을 하지 마십시오.


나 자신에 대해 의심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단념한 적도 없다. 내가 부자가 될 것을 한 순간도 의심한 적이 없었다. 


경제는 결정적인 국면이 매복하고 있는 ‘복합적인 적응체계’이다.


그는 A부터 Z에 이르기까지 알파벳순으로 모든 회사들을 철저히 조사하였다. 


때리기 좋은 공을 기다리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할 수 있지만, 

아무 공에나 방망이를 휘두르면 마이너리그행 티켓을 얻는 것과 같습니다.


나는 내가 이해할 수 있는 일만을 한다. 


오늘 아무리 엄청난 사건이 터지더라도 살아남아 계속해서 게임에 참가할 수 있어야 한다.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게 되면 능력 덕분에 성공을 이뤘다고 자만하면서 이를 토대로 미래를 예측하려 한다. 


다음 주에 복권에 당첨될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느리지만 부자가 될 확실한 기회를 얻는 사람보다 더욱 의기양양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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