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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indy Hwang 황선연 Nov 15. 2023

꿈을 이루기 위해 CES로 오세요~

한국전자전 KES 2023 오프닝키노트  (20231024)


사실은 2부에 하는 <XR, AI, METAVERSE 거품인가, 혁신인가>를 듣기 위해서였으나 마침 시간이 되어 1부 오프닝키노트부터 유튜브 생방으로 듣게 되었다. 코엑스에 직접 가서 듣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기도 하다. 


그러나 주변인에게 많은 경험을 강조하는 나로서는 이날 1부 강연도 상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말하고 싶다.


오프닝연사로 오신 분은 바로 CTA (미국소비자기술협회)의 게리 샤피로 회장님이셨다. 나는 이날까지 CTA가 그 유명한 미국 CES를 주체하는 곳이란 것을 이날 처음으로 알게 되었다. 


CES :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IT제품 박람회


나는 CES를 한 번도 가본 적 없지만 그때가 되면 한국의 거의 모든 신문과 방송 인터넷에서 행사 내용들이 쏟아져 나오기에 간략히 챙겨보곤 했었다. 특히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메타버스는 나의 최애 관심사였기에 그런 내용이 있으면 열심히 찾아 읽기는 했었다. 그런데 그것을 주체하는 단체라니, 이날은 정신 똑바로 차리고 들어야지 싶었다.





샤피로 회장은 2015년부터 CTA 사장을 맡으며 CES 개최를 이끌어 왔단다. 


CES 가 중요한 이유는 그 해의 주요 기술 트렌드를 알려주며 기업들에게 미래 혁신을 제시했기 때문.

  

이날 유튜브 강연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2023년 CES의 주된 관심사였단다. 통번역이 안되었기에 영어로 알아듣은 단어와 내용만 정리해 보겠으니 이해를 부탁드린다.


Human Securities in UN  :  CES 2023의 큰 주제로 '인류안보'를 위해, 즉 인류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기술과 제품들이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보여주는 장으로서 제안되었다.  


Technology : Fundamentail pilar of humna securities

Smart City

Food Security

AI, General AI

Digital Twin

Robot

Self Driving vehicle

Sustainability 

Innovation/Entreprenuer/New Idea ---> to make world better place



그는 한국이 2023 CES에서 미국에 이은 두 번째로 큰 고객이었다고 강조하였다. 

550개 한국기업이 참여하였는데 그중 300개 스타트업이 두각을 나타냈단다. 


특히 250개 한국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받았고 (총 650 혁신상 스타트업 중에)

9개 한국 스타트업이 최고 혁신상을 받았단다. (총 20개 최고혁신상 스타트업 중에)


내 귀로 직접 듣고서도 믿기지 않는 숫자였다. 그 정도로 한국이 CES의 주요 고객이었다고?


게리 샤피로 회장과 다른 한국 연사들이 나와 10분간 서로 의견을 주고받았다. 안현모 님이 진행을 하셨는데 어찌나 영어도 잘하고 진행을 잘하시던지 샤피로 회장의 눈과 목소리에서 하트가 나오는 것처럼 느껴질 정도였다.


안현모 님이 CES의 본 취지는 무엇인지 질문을 하셨다. 

게리 샤피로 님 답변하시길, 


"저희가 진정으로 중점을 두는 것은 솔직히 대기업이 아닙니다. 조그만 회사나 신생 스타트업이 최소의 비용으로 이곳에서 다양한 기업들이나 인재들, 다양한 기회,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 그래서 성장해 나가는 발판이 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저희의 진짜 목적입니다. 누구나 아이디어가 있다면 달려와서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에겐 조그만 회사들, 스타트업들이 가장 중요하고 가장 신경 써서 참여시키는 이유입니다."


사실, 이건 CES 뿐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의 메시지이지도 않은가?


당신에게 이루고 싶은 큰 꿈이 있는가? 

멋진 아이디어가 있는가?

국제적으로 성장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미국으로, CES로 와라 


결국 이런 결론을 내렸다. 


내 인생에도 꼭 한 번은 가봐야겠다는 결심이 드는 순간이었다.


이런 생각을 뒤로한 채 이날의 본 목적인 2부 강연으로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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