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백으로부터
연인으로 발전할때
시작이 명확하지않은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50일
100일
이런 기념일을 챙기는것을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아니지만
어떤 관계든
무엇을 하든
어떤것을 할때엔
반드시
시작과끝이 있다.
난 시작의 출발선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사람중에 하나이다.
그래서 연인으로 출발하는시점에
남자가 고백하던
여자가 고백하던
명확하게 말하고 출발하는걸 좋아한다.
에이 멀 간지럽게 그런걸말해
나이들어서 멀 따져
그냥저냥 그때부터지머 등등..
이런 말들을 뱉는순간
아무리 멋졌던
아무리 예뻤던 사람도
홀라당 깨버린다.
근사하게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반지나 목걸이를 주면서
고백하라는게 아니라
장소가 어디든
너와나
이제 남남이 아님을
서로 예쁘게 행복하게
잘 만나보자고
너와나 서로에게
더 나은사람이 될수있게
서로를 잘 키워보자고
서로의 바람들도 공유하면서..
이런 시작점이 있어야해
시작점이 분명해야해
물론 끝도 마찬가지
흐지부지 잠수타거나
이유는 말해주지않고
일방적 통보형은
아니라는거..
끝이라도
서로간의
예의는
지켜야하는법
시작과끝은 명확해야해
(이런건 언제 받아보나 ㅋㅋ)
2015년11월23일 PM 5:17
반짝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