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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쨍쨍 Feb 24. 2022

알로하와 마할로 , 두 마디면 하와이여행 충분합니다!

-하와이여행 13일차 

2021-12-08-하와이-호놀룰루 

호놀룰루 숙소는 지난번 묵었던 한인 민박에 다시 묵게 되었다. 

와이키키나 알라모아나 해변 쪽이 좋은데 넘 비싸다 , 

그래서 걷기에도 좋은 (첨엔 이렇게 생각) 이 곳, 팬사콜라 지역에 있기로 했다. 

거리가 좀 있긴 했지만 자전거를 이용하기로 맘 먹고 나니 편했다. 

오늘은 걸어서 가 보자! 


아, 또 내 입을 벌리게 하고 날 멈추게 하는 나무들! 

늘 이 곳을 지나는데 볼때마다 경이롭다 , 나무들이여! 


나무들이 도로를 덮고 있고, 건물들을 덮고 있고 , 마음이 편안해진다 



하와이, 여기 꼭 가봐라

저런 검색을 잘 하지 않는다 ㅎ 그저 걷다가 좀 땡긴다 싶은 곳엘 간다

자주 가는 로얄센터(?) 위 쪽을 올려다 보니 빈티지커피(?) 라는 간판이 보였다

올라가 봤더니 대기줄이 보여서 포기했는데


그래, 오늘은 기필코 여기서 함 먹어 볼까 , 해서 기다렸더니 자리가 나더라

파파야를 좋아해서 시켰더니 아! 입에서 녹더라 물론 라떼도 ! 

햇빛 좍좍 내리쬐던 저 곳에서 먹던 브런치 그립구먼! 



알로하! 몇번 하고 나면 하루가 간다

마할로! 몇번 하고 나면 일주일이 가고! 


알로하! 마할로! 두 마디면 하와이 충분하지 않을까 ㅎ



오늘의 마할로는 빈티지커피, 에서 만난 이 분이시다. 

미찌꼬? 벌써 이름을 까먹다니! 

빈티지커피, 에서 뭘 몰라 두리번 거릴때 여러가지 도움을 준 분이다 

시종일관 읏으면서, 한국어도 하면서 ! 

미찌꼬 , 마할로! 


처음엔 앗, 내 스타일이네 했다가

좀 자세히 보고 있노라니 

어? 내 드레스룸에 있는 옷들이랑 다 비슷하네 ㅎㅎㅎ

들어가서 직접 봤더니 

세상에! 하와이에 안 비싼게 무엇? 

너무나 비싸서 얼렁 포기했다 



호놀룰루엔 호놀룰루 커피, 가 있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우연히 발견한 호놀룰루 커피, 카페다

아름답고 멋졌다(이후 이 곳은 나으 단골 카페)

커피 기계가 중앙에 있는데, 저 곳에서 직접 커피를 가공? 하더라

커피향이 카페안에 좌악~ 퍼지는데 아! 그 향 그리워라! 

실내뿐만 아니라 실내도 좋다 


알고보니 이 곳이 엄청 유명한 곳인데 난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이 멋진 곳을 발견하다니! 



한식 재료가격도 만만치 않지만 , 그래도 비싼 물가의 하와이에서 살아 남으려면 식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어야한다. 물고사리, 거참! 지난 봄 고사리 꺽어서 물고사리 만들어 먹었는데! 기념으로 물고사리 득템! 


김밥에 노랑 단무지 없으면 , 김밥 아니라고 생각하는 1인

고춧가루를 샀으니 겉절이를 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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