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 혁신 방향과 국내 비즈니스 SW 패키지 사업이 갖춰야 할 미래상
지난 1부에 이어 2부에서는 국내 비즈니스 SW 패키지 산업의 적용 프레임 혁신을 가로막는 저항의 벽을 극복하기 위한 방향성과 비즈니스 SW 패키지 사업의 선진화를 위해 갖춰야 할 요건들을 간단히 정의해 본 후, 혁신에 대한 강조로 마무리하고자 한다
필자의 사전 문진표의 항목들에 대한 답을 ‘yes’에서 ‘no’ 로바꾸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우선이다. 문진표의 항목들은 기존의 프레임에서 할 수 없는 것들이 대부분이기에,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각 주체들의 혁신적 발상의 전환이 필요해 보인다.
정부 정책 측면에서, GS 인증을 통해 문진표의 항목들이 검증되고 있지 못하니, GS 인증의 구성에 변화를 주던지, 일본에서 시도하고 있는 PSQ(Package SW Qualification)와 같이 SW 범주를 좀 더 세분화 한 인증제도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 만일 한국의 PSQ 인증제가 만들어진다면 그 내용은 소스 품질 관리와 안정성 테스트에서 좀 벗어난, SW 패키지 사업을 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혹은 ‘아니다’라는 것이 검증될 수 있는 검증 항목이 있어야 할 것으로 생각이 되며, 필자의 문진표의 항목들이 검증 항목으로서 하나의 샘플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해당 인증을 국내 SW 업체들이 받아 낼 수 있도록, 받을 수밖에 없도록 하는 유효성 있는 정책 수행과 그에 따른 지원책이 함께 포함되어야 할 것이다. 만약 이러한 정책이 실행된다면, 특히 소스 Custom 방식의 비즈니스 SW 패키지 업체에서는 일대 변혁이 일어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표준을 정할 때에도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인다. 소스 Custom방식의 SI 시장에서 문제가 되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SW 패키지 시장에서는 좀 더 다양한 프레임웍이나 플랫폼이 연구되어야 하는데, 이들 역시 정부 표준 프레임웍 안으로 들어가 갇혀 있는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은 개선해야만 하는 사항이 아닐까 생각한다.
SW 기업의 입장에서는 좀 더 자동화된 플랫폼을 내장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연구 개발에 전력 질주해야 할 것이다. 플랫폼이란 것이 소규모 SW 업체에서 연구개발해나가기에 버거운 분야이기에, 기존에 시중에 나와있는 여러 종류의 자동화된 플랫폼을 검토 후 적용해서, 비즈니스 SW 솔루션의 가치 사슬을 만들어 나가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겠다. 타회사의 플랫폼을 적용했을 때 뒤따라 올 수밖에 없는 ‘종속성’에 대한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자신들의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솔루션 패키지의 제품화 지수를 올려놓는 것이 더욱 시급한 문제이다. 제품화 지수를 올려놓고, 비즈니스 프레임을 바꿔 놓은 다음에, 힘을 키웠다 판단되는 시점에서 자사 고유의 플랫폼을 연구 개발해 대체해도 되지 않겠는가. 프레임을 바꾸는 것이 우선이다. 그래야 기존의 SW 개발자들의 사고도 바뀔 수 있고, SW 개발이란 우물에서 벗어나 SW 제품 비즈니스를 보는 시각으로 바뀔 수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링크에서 피겨 스케이팅하라고 강요할 것이라 아니라 피겨 스케이팅화를 신기고 피겨 스케이팅 링크로 데려가는 것이 우선이라는 이야기이다. 국내 SW 개발자들의 역량은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프레임을 바꿔주면 그들이 알아서 뛰어놀 수 있다. 그렇게 된다면 본인들이 커스터마이징 사이트에 직접 지원하지 않아도 프로젝트가 진행될 수 있을 수준의 SW 패키지,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 현재 자바 커뮤니티 혹은 기타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 SW 개발자 대부분이 업무용 SW 개발 SI 프로젝트에서 활약 중이다. 이들을 그대로 데려다 놓고 SW 제품을 만들라 하면, 코딩 실력을 떠나 SW 제품이 나오기 힘들다. 해당 프레임에 갇혀 있기 때문인데, 이것이 프레임 바꾸기가 선행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프레임을 바꾸는 것은 관련 업체의 경영진이나 의사결정권자들이지 SW 개발자들의 몫은 아닌 것 같다. 그들이 가장 먼저 혁신에 앞장서야 하지만, 현실은 또 그렇지 않다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이것이 국내 비즈니스 SW 산업에 혁신이 필요함을 계속 공론화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PKGLifetime, PKG 비즈니스 모든 프로세스에 대한 완벽한 Governing 기대
PKG를 제작하고 시장에서 재조정하며, 잘 유지되도록 하고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비즈니스 전체 사이클에 대한 Governing을 확보하자. 이는 SW 제품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든 단계에서의 거버닝 확보를 의미한다. 제품에 대한 거버닝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파트너나 고객사에 대한 완벽한 거버닝이 될 수 있는 SW 패키지 비즈니스로 글로벌 지배력을 키워 나가자.
완벽한 채널 비즈니스 체계 확보
비즈니스 SW 패키지 사업의 꽃은 채널 비즈니스에 있다. SW 제품을 만들어 시장에 내어 놓고, 유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채널 비즈니스 체계이다. 소스 Custom 방식의 프레임에 갇혀 있는 관계자 중 “업무 SW 패키지에 어떻게 유통 시장의 개념이 있을 수 있나?”라고 반문하는 이가 있다. “선진 글로벌 비즈니스 SW 패키지들은 어떻게 한국에서 제품을 팔고 커스터마이징 프로젝트를 할까요? 그것도 제품 개발한 개발자가 한국에 직접 오지 않고서 말입니다.”라고 필자는 다시 반문한다.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생각을 못하는 것이고, 생각을 못하기 때문에 시도해 보지 않았던 악순환의 고리를 밟고 있는 것이다.
채널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SW 제품이 갖춰야 할 요건들이 가장 많을 듯 하지만, 필요 요건들의 핵심은 ‘거버닝’에 있다. 채널 파트너를 위한, 채널 파트너에 의한 사업이 되기 위해 SW 제품은 정말 많은 부분이 고려되어야 한다. SW 패키지 사업이 김연아의 피겨 스케이팅과 같은 ‘종합 예술’인 이유인 까닭이 여기에 있다.
외부 채널뿐만 아니라, 업체 내부적으로도 채널 비즈니스를 해야만 한다. 소스 Custom 방식의 SW 개발과 프로젝트에서는 SW 개발과 커스터마이징 프로젝트의 의미를 구분하기 쉽지 않고, 현실적으로 구분하고 있지도 않지만, SW 제품을 개발하는 것과 사업을 수행하는 것이 내부적으로 구분되지 않으면, 외부 채널 비즈니스 모델도 구현하기 힘들게 되고, 외부 프로젝트를 통해서 SW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쉽다.
채널 간의 관계에 집중해서, 관계성을 지킬 수 있는 비즈니스 요소를 도출해야 하고, 이를 제품에도 반영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전략에도 반영해야 한다. 채널 비즈니스 체계를 얼마나 잘 구축할 수 있느냐가 SW 패키지 비즈니스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성장시켜 나갈 수 있느냐의 척도이고, 탄탄한 채널 비즈니스 체계를 구축해야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비즈니스 SW 패키지가 갖춰야 할 기술적 요소는...
글로벌 채널 비즈니스가 가능하기 위해, 비즈니스 SW 패키지 내에 탑재되어 있어야 할 기술적 요소들을 한 번 열거해 보기로 한다.
o Compatibility (호환성)
통화단위나 사용 언어(다국어) 등 현지화 환경을 쉽게 반영할 수 있는 Locale 기능, OS/WAS/DBMS 등의 다양한 환경과 버전 변화 등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이러한 환경적 변화를 모두 반영하는 하루가 넘지 않을 수 있다면, 월드 베스트 패키지가 될 가능이 커진다.
o Curability (지속성)
SW 제품의 지속적 Upgrade 에 대한 안정성이 담보되어야 할 것이고, Upgrade 나 커스터마이징 작업 시 기존 제품의 영향도 분석 및 이를 근거로 한 작업이 가능할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 기존 모듈을 고쳐야 할 때 소스를 다시 손 안 댈 수 있다면 ‘Best’이고, 그것을 고칠 때 영향 받는 다른 모듈을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면 ‘Best of Best’이다.
또한, Upgrade 된 제품의 핵심 모듈만큼은 기존 고객 사이트에 일괄적으로 재배포하고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고객사에 적용된 제품이 서로 다른 버전이라면, 유지 보수는 점점 힘들어질 것이고, 어느 순간 통제권에서 멀어질 수 있다.
o Protective (보호성)
Source Custom 방식의 가장 큰 문제는 소스 보안 이슈. 애플리케이션 구성 Logic들이 보호되어야 안심하고 채널 비즈니스를 할 수 있다. 보호성이 전제되지 않은 제품은 중국과 같은 시장 환경에는 절대 진출할 수 없다. Source 들고 프로젝트 별로 같이 움직이는 패턴에서 하루속히 벗어나야할 가장 큰 이유이다.
o Manageability (관리성)
비즈니스 SW 패키지 자체에 SW를 제작과 변경, 그리고 운용을 위한 수준 높은 관리 기능이 요구된다. 글로벌 SW 패키지들 공통적으로, 자신들의 패키지 플랫폼을 통해 Visual 관리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SW 패키지 자체가 가시성(Visibility)을 갖도록 한다. 국내 SW 패키지들이 신경 못쓰는 분야이기도 하지만, 이제 국내 SW 패키지도 자체적인 관리 기능을 스스로 가질 수 있도록 연구 노력해야만 한다. SW 패키지 스스로 생명력을 가지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다.
o Analyzability (분석성)
‘관리성’과 밀접하게 연관되는 부분이다. 변경 시의 영향도 분석이나 SW 패키지가 실행될 때의 패턴 분석 등 다양한 자체 분석 기능이 있다면, SW 패키지의 자가 생존력을 좀 더 강하게 할 수 있겠다.
비즈니스 SW 패키지가 내제하고 있어야 할 사업적 요소…
글로벌 채널 비즈니스가 가능하기 위해, 비즈니스 SW 패키지 내에 탑재되어 있어야 할 사업적 요소들은 다음과 같다.
o Governance (지배력)
비즈니스 SW 패키지 사업의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거버닝 능력을 필요로 한다. 사람에 의한 통제에는 한계가 있으며, 진행되었던 사람이 교체될 경우 거버닝 능력을 잃게 된다. 제품의 유연성과 확장성 등이 보장된다 하더라도, 이를 통제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 자체를 제품에 심어야 한다. 이러한 거버넌스가 확보되어야만 채널 비즈니스를 수행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패키지 업체가 전 세계적인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들 제품 스스로 비즈니스 거버넌스를 위해 다양한 방법을 내제 했기 때문이다. 국내 SW 패키지는 대부분이 개발자 개인의 역량에 좌지우지되는 개발자 지향적인 제품들이라, 비즈니스 지향적인 제품을 당해낼 재간이 없는 것이다.
o Economic Feasibility (경제성)
비즈니스 SW 패키지를 연구 개발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인 소스 Custom 방식으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에 비하여 많은 비용이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국내 SW 패키지 업체가 예전부터 해오던 소스 Custom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만들어진 패키지가 커스터마이징 프로젝트 단계로 옮겨지면서부터 상황은 바로 역전되고 만다. 빨리 만들어 내기 위해 소스 Custom 방식으로 만든 제품이 오히려 SW 라이선스 인정을 받기 어려운 것이 시장에서 발견되는 작금의 현상이다. 소스 Custom 방식이 아닌, 자체적인 플랫폼 기반의 Custom 방식을 채택한 제품은 고객에게 제품으로서의 가치를 더 많이 심어 줄 수 있기에, 더 비싼 라이선스를 요구해도 당당하다. 그것이 글로벌 시장의 고객이라면 더 말할 나위 없다. 프로그래머 투입 중심이 아닌, 비즈니스 SW 자체가 가진 가치와 비즈니스 컨설팅의 조합으로 수익 모델을 변화시킬 수 있는 패키지. 보다 적은 커스터마이징 투입 인력과 짧은 구축 기간. 국내 SW 패키지가 만들어 내야 할 모습이다.
o Responsive Force (대응력)
환경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응력이 내제 된 제품.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의 속성이 타 SW 분야에 비해보다 많은 여러 가지 변화의 상황이 반드시 뒤따른다. 그룹웨어와 같이 비교적 정형적 프로세스와 Feature로 구성된 SW 패키지는 그래서 복잡한 업무 처리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에 비해 제품화 지수를 높이기 쉬운 것이다. 업무 처리 방식, 처리되는 데이터의 종류, 처리의 주체, 계속 추가되는 업무 등, 변화의 요소는 끊임없이 발생한다. 소스 Custom 방식의 패키지가 이러한 변화에 일일이 대응하려면, 결국 프로그램 소스를 짊어지고 다닐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때문에 소스 Custom 방식의 개발 경험밖에 없는 국내 개발자들은 “업무 소프트웨어는 패키지 하기 힘들다”, “어차피 개발자가 들어가서 커스터마이징 해야 한다” 등의 말을 제품 커스터마이징의 정석처럼 말하고 있다. “글로벌 SW는 그렇지 않은데……”라는 말을 하면, “우리가 어떻게 SAP 같은 패키지를 만들 수 있나”라는 말을 하고는 한다. “나는 실력 없는 SW 개발자”라는 말인지도 모르고, 어찌 그렇게 쉽게 말하는지……
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은 다양한 방법으로 구현될 수 있는데, 그러한 방법들의 핵심은 제품의 Configure Tool 로표현되고 있다. 제품 재조정 툴을 통해 얼마나 많은 변화에 대해 소스 Custom 없이 재조정 해 낼 수 있는가, 이것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제품화 지수 핵심 판단 요소이고 제품화 기술력이다.
만일 독자 중 누구라도, 제품의 프로그램 소스를 하나도 건드리지 않고(이는 제품을 다시 컴파일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재조정만으로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대응 가능한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패키지를 개발해 낸다면, 당신은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를 갖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혁신이란 것에 대한 고찰로 칼럼을 마무리하려 한다. 필자가 계속 강조한 SW 산업 선진화를 위한 혁신, 그것은 그 누구 하나의 도전으로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한 그 누가 도전하더라도 기본적인 출발점은 현실에 대한 자기 부정에서 출발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존의 방법으로 할 만큼 해 보아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결과로 알았으니, 이제는 출발점과 달려야 할 레인을 바꿔야 할 때라는 것이다.
외벽은 튼튼히 대지에 박혀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는 절대로 움직이는 외벽을 가진 집을 설계해 내지도 건축해 내지도 못한다. 건축 현장도 그러한데 하물며 무궁무진한 다양성을 표현해 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 분야에 특정한 프레임을 고정시켜놓고, 해당 프레임을 지켜야 표준이고 이것이 발전이라는 사고는 더 이상 소프트웨어 산업에서 사라져야 할 것들이다. 적어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표준을 정할 때보다 더 심각히 고려해야 하는 이유이다. 더 이상 소프트웨어를 하드웨어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
기존의 프레임에서 얻었던 성과에 너무 집착하면, 혁신적인 창조에 임할 수 없다. 10배 이상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되면, 과거의 공은 던져 버리고, 새로운 공적을 다시 만드는 편이 나은 것 아닌가. 이것이 혁신이다.
어린아이 하나가 그린 움직이는 집. 장난감 같기도 하고 어설픈 그림이지만 어른들이 자기 프레임에 빠져 생각하지 못하던 것을 아이가 그려 낼 수 있는 것은, 어른이 갖고 있는 프레임을 아예 모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움직이는 집에서 하늘에 떠 있는 집으로, 그리고 하늘을 옮겨 다니는 집으로, 그 아이의 상상력은 발전해 나갈 것이고, 언젠가는 그런 집을 우리는 구경할 수 있을 것이다. 혁신적인 아이로 성장시킬 수 있는 프레임이 필요하듯 우리는 혁신의 프레임을 SW 개발자에게 줄 수 있어야 한다. 비즈니스 SW 산업 프레임을 만들어 나가는 주체들이 심각히 고민해, 이제부터라도 보다 더 나은 SW 패키지 산업에 대한 혁신적인 도전이 나오길 기대해 보기로 하자. ‘점진적 발전’과 ‘파괴적 혁신’에는 하늘과 땅 차이의 간격보다 더 큰 간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