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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Aug 01. 2016

캐나다 오로라 여행기(13)- 밴쿠버 Westin 후기

Stanley Park 바로 옆 Westin Bayshore 호텔 후기

Tom입니다.



밴쿠버 시내에는 생각보다 호텔이 비싸서, 이번에는 특별히 BRG(Best Rate Guarantee : 최저가 보상제)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옮겨 다니기 귀찮고, 테리가 제가 간 뒤로도 2박 예정이기 때문에... 한 군데서 4박을 하는 게 더 괜찮아 보였습니다.

그래서 BRG 후 얻어 걸린 박당 $131로 Stanley Park 바로 옆 Westin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BRG에 대해서는 추후 여행學에서 다룰 예정입니다.)

아, 그리고 Westin이 아마 밴쿠버에 2개가 있던 것 같은데.. 저희는 Bayshore였습니다.


공항에서 다시 Skytrain을 타고 시내로 나왔습니다.
공항에서 나올 때는 $5를 추가로 내더군요.. '들어갈 때는 마음대로지만 나갈때는 아니란다'가 떠오르네요

버스 한 번 타고 5분 정도 걸어가니 호텔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새 호텔은 아니네요...

체크인 당시 SPG Gold 멤버라서 룸 업그레이드까지 받고 의기양양하게 걸어 올라갑니다.

일단 저희가 좋아하는 트윈에 퀸베드라 만족! :)

방 뷰가 정말 좋습니다 :D

방이 넓고, 물도 많이 갖다놔서 테리가 좋아했습니다.

그리고 방 창문으로는 이렇게 스탠리 파크가...

갈매기 한 마리가 와서 앉아있네요 ㅋㅋㅋㅋㅋㅋㅋ

얘가 30분 정도 이러고 있다가 날아간 듯....

테리가 틈 날때마다 찍은 방 사진 몇 장 보여드립니다.
만약 가실 일 있으면 그냥 코너 오션 뷰 달라고 하시면 될 듯 ㅇㅇ

마음에 들어서 엄청 찍은 것 같네요 ㅋㅋㅋㅋ
호텔에 감사하다고 메일이라도 보내줄 걸 그랬나...

그리고 이건 제가 없을 때 무료 음료 쿠폰으로 와인 한 잔 했다고 하네요

방에서 짐 풀면서 풍경을 감상한 후 스탠리 파크로 한 번 나와봅니다.
방에서 5분 정도 걸어가면 바로 이런 풍경입니다.

이 동네가 확실히 부촌 스멜이 나네요

아직 산에도 만년설이...

아무 생각없이 계속 걸어가다, 공원 지도를 보고 몇 시간을 걸어야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뒤 그냥 되돌아가기로 합니다.

뭐죠 이 계속 요트만 보다 온 듯한 기분은....

이렇게 오리들이 뛰어노는 풍경을 보다...

밴쿠버에서 유명하다는 '백조 아주머니'를 만났습니다.
영어로는 Swan Whisperer네요...
(링크)

먹이 먹지 말라고 오리들을 쫒아내시는...

겁나 무섭습니다. 백조들을 엄청 챙기시더군요...

기사를 보니, 얘네 백조 종이 Mute Swan이라고 캐나다에 1,000마리 정도라네요.
그래서 보호를 하는데, 정부에서 관리를 소홀히 해서 내가 한다... 뭐 이런 내용.
(그런데 정부에선 이게 외래종이라 지원할 생각이 없다...고도 있네요)

근데 오리 괴롭히는 걸 보고 좀 짠하긴 했다는....

아무튼, 밴쿠버 Stanley Park 앞 Westin Bayshore 강추합니다.
꼭 공원 쪽 뷰를 받으실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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