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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om and Terri Aug 09. 2016

캐나다 오로라 여행기(21)-캐필라노 브릿지

자연과 함께하는 밴쿠버의 명소, 캐필라노 브릿지

이제 Terri입니다. 


공항에서 톰을 배웅하고 홀로 밴쿠버로 돌아오니 롱디 느낌에 외로운 것도 같아
Go Fish에 가서 혼자 타코와 피시앤칩스도 즐깁니다.

Go Fish는 여기에 (링크)

왜,, 넌 혼자 늦게 왔니 하시면..
돌아오는 티켓이 한장만 싸게 남아있고, 두번째 자리는 금액이 확 올랐거든요.
금액차이를 생각하니 전 그냥 몇일 있다 오는게 낫겠다 싶어져서..

막상 톰이 없으니, 다 귀찮기도 하고 날씨도 추워서 일단 호텔로 갑니다.
호텔에서 바로 무료 셔틀이 있거든요
맞은편으로 보이는 저 언덕 뒤로 캐필라노 브릿지가 있습니다. 

셔틀 시간표는 대강 비슷한것같아요.

더 따뜻하게 입고, 그치만 나오는 버스가 여섯시정도면 끝나기 때문에
귀찮은 마음을 추스리며 세시 반쯤 호텔정문에서 잘 올라탑니다.
시간이 늦어서 그런지 네다섯명 밖에 안 타고 있네요.
입장권은 39.95 CAD

55분에 캐필라노에 도착했는데 
매시간 정각마다 투어가 있데서 기다려봅니다.
이런.. 저뿐이네요..


귀여운 직원이 그래도 괜찮다며 히스토리를 설명해줍니다.
뭔가 creepy한 부분이 있었는데, 다 증발해버렸습니다.
몇대째 브릿지 소유주였던 여자분이 아주 젊은 남자와 결혼한 지 얼마 안되어
의문사했던 내용이었던 것 같습니다.

장승들을 보면서도 설명해 줬는데, 
색채가 화려한 것들은 대체로 그냥 aboriginal이 아닌 사람들이 만드는거고
실제로는 크게 색채를 띄지 않는다고 해요.

마을에 들어가도 되는지 안되는지의 표시여서 잘 보고 들어가야 했다고.

이제 걸어야겠죠..
안 그래도 혼자 걷는데
커플도 많고, 친구들끼리 와서 저 위에서 요가 샷을 찍고 난립니다.

Tree top walk를 따라 걸어봅니다.
여기도 인스타 숲속 요가 사진을 위해 사람들이 많이 노력하고 있더군요.

은근 추워서 저 쉼터 같은데에 천장에 난로도 있습니다. 

이렇게 간식을 파는 곳도 있고요

나무들이 유독 예쁘고, 
저땐 참 추웠는데 지금 사진을 보니 시원해 보입니다.

다시 건너와서 기념품 가게도 있고,


Cliffwalk를 용기내어 걷고 있는데
이번엔 커플들이 몰려와 서둘러 자리를 피합니다.

관광을 마친 제가 왠지 자랑스럽게 느껴지네요

여름에는 twilight rate로 다섯시 이후 입장엔 할인도 해주네요.

다시 탄 곳에서 차를 타고 호텔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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