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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drew Yoon Nov 15. 2022

사진 찍는  취미

가 생겼습니다....


사진 찍는 것을 배우고 있다.  


독학으로  알듯 말 듯  개념 잡아가고는 있지만    유튜브를 통해서   수많은 고수님들의  존재한다는 것으로  

보면    나처럼  사진 찍는 법을   배우려고   고민하는 분들이  많다는  뜻이리라.   사실   정작 고수 본인들도  본인이  아는 것을   무지의  사람에게   그냥 설명하는 것도   쉽지는 않아 보인다.  


하튼  이분 저분  고수분들  이야기들을  같이 섞어놓고  정리 요약하면서   나 홀로  공부는 시작했는데  

가장 효과가  좋았던 것은   너저분한  이론 , 설명 보다도    “  요런 사진을  찍고 싶다면     카메라 세팅은 

 요렇게 해라 …..”이었다.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그런  복사 & 붙이기 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비우고  계속 연습을 하다 보니깐   어느 순간에  나도 모르게  

조금씩  내 사진도  작품(?) 이  되어가고 있었다.   


유튜브에서   좋아요 구독하기 알림 설정을   그분들께   한 번도 해드린 적 없지만  - 죄송합니다 ㅜㅜ –    

이제 거의 걸음 걸이을  시작하게 해 주셨으니  나에게는  얼마나  고마운 분들이 인지. 





Palmerston North  New Zealand 




아직  영원한  아마추어 클래 쓰임에도   어딘가 여행을 갈 때에  그곳에  사진 찍을 만한  곳이 있는지부터  

찾아보고   삼각대 준비도 하니깐   이젠   엄연히   나는   “프로”이다. 

중년 남자가  사진기를 들고  삼각대를 들고 다니면  뭔가  “ 에지” 가  있어 보인다는  말에   

약간  솔깃한 건  사실이지만........  

하튼  나에게  이렇게  고상하고 멋진  나 홀로  취미가 생겨버렸다.  

이제는  어디를 가더라도   혼자서  잘 놀 수 있다는 사실 ~~~

   

복잡하게   움직이는  세상만사를   카메라 렌즈 속으로   가져와서   순간 정지화면으로  만들어  

잠깐이나마  모든  이 세상이  내  명령을  듣도록  만드니   이것 또한  나의  자신감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이만하면   아주 건전한  취미생활 아닌가. 



Kaikoura  New Zea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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