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간의 이야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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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도 : 한 달 간의 습작들을 묶어 나의 월간북으로 출간(게시)한다.
이번 글 : 4/28~5/30까지의 끄적인 이야기들을 묶어 컨텐츠로 만들다.
(4월 29일)
이후 현재까지 아무도 궁금해하지 않을 “나”의 이야기를 시계열 나열하듯이 포스팅하고 있다.
나의 이야기를 ‘왜’ 궁금해 해야할지 정답을 알 수 없는 독자들에게 ‘궁금증’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나의 역량 발전이 필수적이다.
1.대학시절 묵찌빠를 전공했던 일
2.군대에서 얻은 인사이트 (현재 이야기 중)
3.제대 후 승승장구 학부생활
4.실패, 의도치 않은 취업과 퇴사까지
5.퇴사 이후 무너진 ‘나’ 다시 쌓기
6.나의 앞으로의 리모델링 (24년 5월~)
정도로 ‘나’의 스토리 라인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4월 29일)
내가 만들어둔 SNS 계정이 정말 많다. 4월 중에 해당 계정들의 정체성과 방향성에 대해 교통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방법을 고민하다가 나의 강점인 ‘텍스트’와 ‘의식의 흐름’ 두 가지 방식을 활용하여 각 계정들의 아이덴티티를 정리해보기로 했다.
오늘은 1편이다. 내가 이전보다 ‘막연한’ 생각들을 좀 더 ‘구체화’된 정리로 가능하게 만든 것은, 최근 여러 계정들을 관리하며 정말 다양한 방법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편집, 릴스 등)을 통해 직접 컨텐츠를 제작하고 ’게시‘까지 했기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정보를 익혀본 것도 있겠고)
그리고 사유하는 것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생각‘하는 것을 내 업으로 삼고 싶다.
그리고 그 생각을 ’실현‘으로 만들어 냈을 때 나는 즐거움을 느낀다.
그러나 그런 내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측면에서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
나는 분명 강점을 갖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
계속해서 생각하고 고민하여 내가 가진 장점과 단점들을 보완하고 잘 활용해 가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것은, ’언젠간’이 아니라 바로 ‘지금’이다.
(4월 30일)
브랜드 경험 기획에 대한 김도영 멘토의 인사이트
브랜드 경험 기획에 있어 핵심은 상위 기획에서 실제 실행에 이르는 과정에 집중하는 것이다. 네이버의 김도영 멘토는 이 과정에서 필요한 주요 역량으로, 개발에 지치지 않는 체력, 타인의 경험에 대한 깊은 관심, 그리고 효과적인 협업 능력을 강조한다. 특히, 타인의 관심사와 동선을 설계할 수 있는 시각화 능력은 기획자에게 필수적이다.
멘토는 기술의 발전, 특히 AI의 등장으로 일부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브랜드 경험 기획자는 전략적 가치를 찾아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왜 이게 중요한가'를 탐구하고, 이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능력과 관련이 있다.
브랜드 경험 기획에서 중요한 것은 전문가가 되는 것이 아니라, 빠르게 적응하고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는 것이다. 과거에는 한 분야에 몇 년을 투자하는 것이 가치 있었지만, 현재는 2-3년을 앞서서 미래에 중요할 전문성을 세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하여, 김도영 멘토는 자신의 인사이트를 명확히 표현하고, 결과물에 대한 감정적 이입을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강조한다. 또한, 면접에서는 자신의 논리와 문제해결 능력을 드러내야 하며, 애매모호한 단어에 숨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표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도영 멘토의 조언에 따르면, 전략가로서의 자질을 강화하고, 성과 지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IT 기업의 장점을 활용하여 어려운 것들을 측정하고, 특정 페르소나를 기반으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이 유익하다.
결론적으로, 브랜드 경험 기획은 단순한 전문성을 넘어서서, 시장과 사람들의 니즈를 이해하고 이를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광범위한 능력을 요구한다. 이러한 접근은 기획자가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창출하고,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필기를 정리하여 글로 풀어내는 과정에서 그 벅차오르던 마음이 정제되어 있는듯해서 아쉽다.
+나는 커피챗에서 멘토님의 특강을 들은 이후로 ‘아 저 일을 하고 싶다’ 라는 경험을 처음 해봤다. 가슴이 벅차 올랐다.
(5월 1일)
죽은 자를 위한 중보도 가능한가요
그것이 안 된다면, 그렇게 하고 싶은 만큼 다른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 중보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세요.
남을 사랑하고 남과 살아가길 원합니다. 함께하여 주세요.
(5월 1일)
손규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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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규태, 시인 달봉. 2020년 4월 30일 이후 하늘나라에도 자신이 행복하게 만들어 줘야할 사람들이 많다고 돌연 머나먼 여행을 떠났다. 형 나이 28살이었다.
4년이 흘러 나는 28살이 되었고, 4월 한 달을 또 무사히 잘 보내주었다.
이제 내가 형보다 나이가 많아졌다. 이 시간동안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우리에게 주고싶었던 ‘삶’의 의미는 또 무엇이었을까. 이제 제법 아는 것이 많아졌고, 형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아득바득 지켜낸 값진 사람들과 사랑들도 있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주는 것’이 얼마나 고독한 행위인지, 그리고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깨닫게 된 것은 하늘 사람들의 역할이 컸다.
난 그래서 하늘 세상이 아닌, 민폐라고 느낄만큼 여기 세상에서 아득바득 살아가고싶다.
여기에 들러붙어서 내가 못 다준 사랑을 아무나와 누구나에게 퍼뜨리는 것, 그것이 내가 이 글을 쓰는 이유이다.
4년 전 타이머를 잠시 멈춰두고 규태 형은 어떤 여행을 하고 있을까. 떠나기 좋아하는 그는 예나 지금이나 여행 중독인 것 같다.
반면에 난 너무 바쁘다. ‘짬 맞았다’라는 표현이 맞다. 이런. 대체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고 얄밉기도 하다. 이제 내가 더 나이가 많아졌으니 형이라고 부르라고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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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란 서로의 발자취를 남기는 일. 기억하는 한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고, 생각하는 한 만나게 되어있다.
생각하면 미소가 그어지고 때로는 함께했던 기억 덕분에 살아가는 힘이 된다.” -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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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쳤던 인연이 주는 ’경험‘의 값어치를 이제는 알기 때문에 이제는 5월을 맞이한다. 나는 4월이라는 시간과 4년이라는 시간을 잘 보내왔을까?
나는 아직도 부족한 것이 많다. 마음이 가면 움직이지만, 가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기도 하고 여전히 남을 미워하기도 한다. ‘주자’라고 해놓고 나의 손해를 계산하며 살아가기도 한다.
‘보고 느끼고 사랑하다 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새삼 느끼는 하루하루의 삶이다.
4월 한 달은, 꽃을 되게 많이 생각했던 시간이었다.
꽃은 결국 피고 찬란하다가 떨어지지만, 수많은 이파리들을 자라나게 한다.
우리에게 삶이 여정이 되는 이유가 이러할까.
여행을 추억 할 수 있는 이유는, 내가 보고 느낀 것들을 사랑하다 미련 없이 가기 때문이니까. 나의 다음 여정이 이곳이 끝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니까.
꽃이 그렇게 아름답게 피어날 수 있는 것도 지는 것을 생각하는 것이 아닌, 제 세상의 삶을 사랑하며 살아가기 때문이지 않을까.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우리의 여정은 사랑하는 것이다. 그것도 사랑이 사망하는 것을 향해 가는 것이 아니라, 마구마구 사랑을 피어내러 가는 것, 그뿐이다.
그것이 내가 당신을 추억하며 살아갈 수 있는 힘이다. 당신은 미소뿐이었다.
(5월 2일)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큰 ‘이해’를 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그 일을 해보는 것’이다.
나는 전공 공부 중 현재 관심이 있는 직무들 관련해 자세히 배워본 적이 없다. 재직 중인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이 경험해볼 수 있는 폭이 좁다. ‘이것저것’ 배워가기에 충분한 시간이지만, 몸은 한 개이고,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은 여러개이기 때문에 보다 좀 더 나은 효율을 찾아가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
그래서 스스로 비슷한 일들을 찾아서 경험해보고자 한다. 한정된 자원으로 성과가 크진 못할 수 있지만, ’먹어본 놈이 안다’고 해본 사람이 더욱 많은 이해를 얻을 수 있다.
콘텐츠 마케팅의 일환이라고 해야할까? 나는 최근 여러 SNS 계정을 통해 여러 (일종의)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당장 ‘떡상’을 바라고 하는 것들은 아니다. 그런 세상의 지표들로 내 행위를 평가한다면 처참하고 초라할 것이다. 이런 콘텐츠를 게시하기 위해서 나는 ‘어떤’ 것들을 해야하는지, 그 순서는 무엇인지 몸으로 체감하면서 감을 키워가고 있다. 생각보다 품이 많이 들고, 내가 한계를 느끼는 지점들이 있다. (이런 것들을 파악하기 위해서이다)
내가 담아내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한다고 해도 충분한 목적과 목표 (계획 혹은 기획) 없이는 이상한 것에 매몰되기 쉽다는 것도 깨닫는다.
그리고 그런 아이디어 구상과 기획만 한다고 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안다.
이러한 인사이트들을 수집하고 있는데, 이것은 내가 직접 ‘행동‘을 통해 체득하지 못했더라면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을 수 밖에 없는 것들이다.
최근 나는 일련의 과정 속에서 ’경험의 확장‘이라는 키워드를 최근 내 단기 목표로 설정하였다. 내게는 때때로 과하게 편향되는 집중과 괴리감을 이기지 못하고 멈추는 경향이 존재한데, 내가 요즘 하고 있는 모든 생각들과 행동들의 사이에서 적당한 지점을 찾아 이 ’꾸준히 방황하는‘ 것을 ’꾸준히 걸어가는‘ 것으로 바꿔나가야 한다.
(5월 2일)
[목표]
-‘경험’ 성취하기
-포트폴리오 제작하기
(변변치 않은 이력 하나 없는 나 명확한 ’스토리‘로 승부하는 ’나‘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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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구미 김천밥국 3편 컷편집
-청년수당 활동일지 및 계획 구상하기
-청년박람회 인사이트 내용 정리
-청년박람회 인사이트 내용 토대로 컨텐츠 작성하기 (글쓰기)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신청&취득기 네이버 블로그 쓰기
-‘조형준’ 브랜딩
---‘조형준‘ 오픈채팅방
---’조형준‘ 배경스토리 스토리텔링
---’명확한 스토리로 승부하는 ‘나’되기‘를 위해 컨텐츠 제작 계획 세우기 (블로그)
---포트폴리오/이력 정리
-----정리 후 키워드를 뽑아서 재스토리텔링 (경험, 기획, 브랜딩, 마케팅 등)
-돌아보기
--내가 더 배워야하는 능력 (혹은 자격증)
--2023년 자료 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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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정의부터 접근하기
-브랜드 마케터
-기획
-사회복지사
-카피라이터
-라이프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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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나 네이버 블로그, 쓰레드 같은 ‘텍스트’ 플랫폼에 대한 접근을 한 번 더 검토해보자.
더 많은 활용을 할 수 있을 법한 수단을 너무 정제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것 같다. 역으로 효율을 줄여가고 있는 것 같음.
쓰레드 배경이야기도 다시 한 번 검토를 해보자. 방향성을 다르게 설정해볼 필요도 있을 것 같음.
‘텍스트’로 스토리텔링 해내는 강점을 잘 활용해보자.
이력서-자기소개서도 지금의 상황에서 다시 한 번 적어보자.
노션에 쓰레드 형식으로 글을 쓰고 소스들을 보관해보자.
(5월 3일)
[가능성]
요즘 이 계정으로 손이 많이 가서 좋다. 오늘은 또다른 시도들을 수행했다.
‘텍스트’식의 정리와 아이디어, 글을 최근 정말 많이 양산하고 있다. 아카이빙과 세컨드 브레인, 컨텐츠를 제작해가려면 스스로 할 이야기와 그 소스들이 많아야 함을 절실하게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란 생각이 든다.
또한, 예전에는 머리 속에 떠다니는 무형의 생각들을 최대한 간결하고 그 핵심을 꺼내어 보겠다고 낭비되는 시간이나 제대로 꺼내지 못해서 증발되는 것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그 모든 것들을 의식의 흐름이라도 좋으니 다 ’텍스트‘로 적어보는 것도 크게 영향이 있는 것 같다. 뭐라도 끄적거리면서 저장해두면 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된다. 설령 도출된 형태가 원래 생각했던 것과 거리가 멀어도 어디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오늘은 어떤 대화 내용을 블로그 컨텐츠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 AI를 활용했다. 그리고 아이폰의 ’미리알림’ 기능을 좀 더 생산성 있게 사용하고 싶어서 미루고 미루던 세팅을 좀 더 만져봤다. 아직 사용법이 몸으로 익혀지지 않아서 더 못 만지던 건데, 옵시디언처럼 그냥 먼저 해보고 고쳐가는 것이 더 체득이 빠를 것 같다는 판단이었다.
쓰레드도 파트 한 부분의 글을 다 써뒀다. 현재는 1일 1업로드에 중점을 두고 올리느라, 더 올리고 싶은 욕구를 잠재우고 있다. 좀 더 인내의 시간이 필요하지만, 다음 챕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또 다른 형식으로 소스들을 정리해뒀다.
하루에 여러 글을 포스팅 하는 것이 더 해보고 싶은 마음인데, 그때를 대비해서 현재는 여러 아이디어 소스를 저장해두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참 분주하다. 그리고 할 것들이 막연하게 많은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내가 해갈 것들이 보이니 좀 더 에너직 생긴다.
앞으로는 외부로 나가 활동하는 시간과 내 자투리 시간들의 낭비를 줄여가는 것도 목표 속에 있다. 여러 숙제들이 머리 속에서 맴돌지만, 조급함을 버리고 하나씩 처리해가면 된다.
(5월 8일)
메모 1
:
[비 오는 날 - 전반적으로 먹먹한 느낌]
이를 고려해서 소리를 세팅하면 좀 더 좋지 않을까란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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쨍하고 날카로운 소리를 좀 더 키워서 먹먹힘을 뚫어야 하나?
베이스처럼 울리는 소리를 조금 깎아서 덜 울리게?
아니면 반대로 해야하나?
건조함 or 비 오는 날 등 기압이 쎈 날 등의 날씨 환경이 큰 비중이 있겠다란 생각이 들음
메모 2
: 요즘 교보 매대에서 점점 증가하는 ‘생각’ 혹은 ‘질문’
ai 시대에 돌입하고 ‘질문 하는 법’이 무엇보다 중요해지면서 “우리는 제대로 사고하고 생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
(5월 9일)
부지런함과 나태함의 사이에서 외줄타기를 하고 있다.
부지런히 하루를 채웠지만, 나태하게 일탈을 즐기며 늦잠을 왕창 자버렸고, 부지런하게 다음 일정을 보냈지만, 나태하게 아무 계획 없이 (계획을 버리고) 다시 회귀했고, 부지런히 이런 저런 인사이트를 수집했지만, 나태하게 아무것도 얻어 적은 것이 없다. 부지런하다고 말하고 부질없다고 말하며 나태하게 나를 대했다.
백수의 삶을 지속하며 해보고싶었던 정말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나씩 해가고 있다. 취준의 삶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기 때문에 취준생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농밀하게 살아가고자 했다.
그러나 맛있는 것도 먹어본 놈이 안다고, 할 줄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탓에 뿌옇게 내 머리를 덮는 Un아이디어 같은 것들이 올바른 판단을 못하게 한다.
‘애매하게’, ‘이것저것’, ‘두루두루’와 같은 명확하지 못한 말들로 혼란한 내 자신은 ’무엇‘을 하고자 열심히 이것저것 해보지만, 막상 아웃풋은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상황.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 아닌 유에서 무를 창조해버린 상황.
정말 많은 사람들의 레퍼런스를 참고해가며, 인사이트를 넓혀가고는 있지만 그것이 올바르게 가고 있는 것인지 헷갈린다.
스스로를 잘 다스리면서 나아가는 것이 필요하고, 성과가 없는 것에 너무 연연하지 않아야 하는 것이지만 그럼에도 나를 옭아매는 무언의 혼란함은 쉬운 것이 아니다.
그러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사실 좀 더, 더더더더욱 열심히 해가야 하는 것밖에는 답이 없다. 좀 더 조급함을 버리고, 무언가를 남겨가면서 이런저런 시도들을 해가면서, 경험을 확장해가면서 나아가야 하는 것이 나에게 필요하다.
나는 내가 인사이트를 발견하는 능력과 무언가의 본질을 파악하는 촉이 있다고 생각한다. 나의 촉을 더 날카롭게 만들어가고싶다. 그리고 내 스스로를 더 믿어가고 싶다.
조급함에 섣부른 판단을 하는 실수를 줄여가자.
(5월 14일)
24년 1/4 쿼터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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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 다이어리란?
https://brunch.co.kr/@moonkka/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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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마다 짧은 일기를 통해 분기를 돌아보는 기법 (김도영 기획자의 자체 개발)
[24년 1/4 쿼터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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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1.01 - 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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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회복지사 1급 삼수만에 합격
/ Fact
사회복지사 1급 국가고시에 3수만에 합격했다.
/ Meaning
1.올해에는 유독 독기를 품고 준비했고, 전략적으로 결과적으로도 성공해서 좋았음.
2.사회복지 이야기의 서사를 완성 할 수 있었음.
/ Reward
소중한 사람들과 모여서 뒤풀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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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청년부 겨울 수련회팀 - 성황리 종료
/ Fact
교회 청년부 겨울 수련회팀을 맡아 1달 가량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진행했으며 성황리에 마침
/ Meaning
1.준비 과정 속에서 우여곡절, 스펙타클한 일들이 정말 많았으나 안전하고 무사하게 잘 마침
2.역대급 겨울 수련회라는 호평을 받으며 겨울 수련회 진행과 찬양팀을 잘 마칠 수 있었음
/ Reward
각 팀에서 회식하고 이후 푹 잠도 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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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교회 청년부 생활 열성 다하여 수행 중
/ Fact
24년을 교회 생활에 좀 더 집중해보자는 다짐과 함께 열과 성을 다하여 교회 생활 중
(순장/엘림 싱어에 이어 엔지니어/수련회팀/각종 청년부 행사/52일 특새 개근 등)
/ Meaning
‘갈려‘ 가지만 많은 경험들과 이해를 할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음
/ Reward
딱히 보상을 바라지 않음, 그러나 52일 느헤미야 특새 지원금을 받아 보스 헤드셋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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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XT
24년 2/4 쿼터 다이어리 준비
24.04.01 - 24.06.30
(5월 15일)
안녕하세요. 이것저것을 좋아하는 이것저것형준입니다.
저는 꿈이 많고, 하고 싶은 것들이 많습니다.
퇴사 후 취업 준비의 삶으로 돌아와 백수의 생활이 길어지는 것 같은 제 모습을 보시며 누군가에게는 방황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으나,
저는 그동안 살아오며 얻었던 많은 인사이트들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단련하는 시간을 아주 잘 보내고 있습니다.
저를 표현하는 많은 단어 중 ‘변덕’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변덕은 [명] 이랬다저랬다 잘 변하는 태도나 성질. 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이 참 많아서 이랬다저랬다 하는 것이 마치 제 자신의 모습과도 닮은 것 같습니다.
저는 변화하는 ‘덕’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현재도 앞으로도 저는 제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변화와 시도를 통해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5월 15일)
신탄진 여행 ⬇️
https://brunch.co.kr/@chocho0408/159
(5월 18일)
쓰레드 덕분에 나의 이야기가 ‘책’이 되어가고 있었다.
‘나’란 존재에 대해 정의하고 브랜딩을 하기 위해서는
‘나의 배경’에 대해 정리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기업들이 자신을 브랜딩 할 때 제일 먼저 ‘회사 소개’에 넣는 것이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한 그 첫 서사이기 때문이다.
나란 사람이 왜, 이 가치를 추구하는 지에 대해
나 조차도 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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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1글을 위해 쓰레드 500자씩 적어보겠다고 한 티끌들이
이제는 하나의 태산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고독한 싸움이라고 마냥 글쓰는 것을 멈출 수가 없는 이유이다.
나는 “연습”하고 있음을 잊어선 안 된다.
(5월 18일)
0518 아이디어
(1) 음주 습관
500ml, 750ml 혹은 1L 생맥만 집착하는 경향
그래놓고 탑 쌓는 거 즐겨함
-> 술 먹는 횟수는 줄였으나 양은 줄지않고 되려 느는 것 같아서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지장이 있는 듯
350ml 으로 도전
리미트 수량을 정해보자 ?
(2) 핸드폰 앨범 정리
필터링 기능 이용해 앨범 폴더링 가능? 할듯
(5월 19일)
0519 독서모임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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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두번째 독서모임은 충주맨의 홍보의 신이라는 책을 가지고 대화를 나눴다.
마케팅 관련된 책이지만, ‘교회 청년부’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기에 괜찮을 것 같다는 판단으로 호스트로서 독서모임을 준비했다.
우리는 매 순간 선택하고 고민한다. 그러나 대부분은 자신이 하고 있는 생각이 옳은지, 혹은 적절한지에 대해 생각해보진 않는다. 그저 늘 하고 있는 대로. 그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남‘을 향한 관심이 생각보다 없기 때문이다. 사랑이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까놓고 이야기하자.
나는 ’교회 청년부 비공식 모임, 독서모임 동아리‘라는 매개가 주는 의미가 남다르다고 생각한다. 내가 평소에 관심 없던 분야에 대해 책을 ’함께‘ 읽어보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들어보고‘, ’같은‘ 메시지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눠보는 행위가 우리의 일상에서 사라진 것이 얼마나 오래되었나.
지난 첫 모임 때는 ’불편한 것’을 외면하고 숨기는 것이 아니라, 수면 위로 꺼내어 보는 연습과 시간을 가져보았다. 이번 모임에서 나는 [우리의 브랜딩], 신일교회 청년부, 혹은 각자의 이름과 스펙과 상황을 ’어필‘하며 ’브랜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하여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다.
사랑하기 위해서는, ‘나’가 아닌 ‘남‘에게 관심을 갖는 것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결여되어 있는 사랑 혹은 관심은 오지랖과 훈수(지적)가 된다.
그러나 시대가 너무 빠르고 역동적으로 흘러, 우리 안에서 많은 혼란과 부조화가 존재한다.
우리가 잊지 않아야 할 것은, 때때론 인정해보는 행위가 폭넓은 이해를 가져다준다는 것이다. 실패해도 좋다. 그것은 패배가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 속에 놓여 있다. 우리가 속도를 잃어도, 무너져도 그 방향을 붙잡고 나아갈 수 있는 이유는 우리 속에 깊게 박혀 있는 ‘하나님‘이라는 방향성 덕분이다.
지금 2024년 우리 각자의 삶 역시 그러하다. 신일교회 청년부 역시 그러하다.
’두려워하지 말라‘ 라고 우리 청년부가 되뇌던 밈이 있다. 두려워하지 말자. 독서의 자식들은 혼자가 아닌 ‘우리’이다.
(5월 20일)
참 뭐가 많은 제 피드에 게시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2가지가 있습니다.
대학교 졸업 사진과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 합격 소식 두 가지입니다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해서 졸업식 학사모 사진을 못 찍으러 갔었고,
1급도 2점, 7점 차로 떨어진 후 삼수 만에 합격해서 오늘 드디어 수령했기 때문입니다
한동안 예비사회복지사, 한신대 사회복지학과 조형준이라는 이름을 열심히 외쳤을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 기나긴 여정을 이제서야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후련한 것 같습니다.
자격증 하나가 뭐 대수겠냐만은 저란 사람의 '이야기' 중 한 챕터를 드디어 다 끄적인 것 같아서 정말 감사한 오늘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다시금 축하를 해주셨고 너무 감사합니다!
처음 1급 시험에 붙지 못했을 때, 취업 길도, 내 꿈도 몽땅 무너진 것 같아서 좌절하던 시절이 아른거렸습니다.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서 저는 3번의 1급 시험만에 합격 할 수 있었고, 그 시간은 이제서는 정말 저에게 너무 값진 배움의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 충분하게 생각에 잠겨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무엇일지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도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아직 답을 찾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안주하지 않겠다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면
어쩌면 답은 아직 알아서는 안 되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청년이라는 시기를 그렇게 보내보고자 합니다
모죽이 뿌리를 깊게 내리기 전까지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삶 역시 기다려보는 시기를
가져봐야 할테니까요
24년도 벌써 절반이 가버렸습니다
건강 항상 잘 챙기시고, 남은 시간들도 무탈하게 지내셨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
(5월 20일)
0520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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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기록 형식을 좀 더 구체화 시키기 (작은 루틴 만들기)
--태그 시스템 구축하기
-독서모임 노션 대시보드 만들어서 기록해두기
-북 스크랩 자동화 배워두기
-추가로 자동화 가능한 부분 생각해보기
-등산 계획 수립하기 (gpt 추천)
-- 5/22 갈 소요산
-네이버 본계 블로그에 1급 자격증 수령기 완성하기
--추후 계획 함께 안내
--
-키워드 ? 뽑아내기
-상반기 결산 준비
--23년 상반기 / 23년 하반기 돌아보기
--24년 상반기 정리
-구글 드라이브 확장 계획?
--녹음, 북 스크랩 등등 파일 업로드 및 관리용
-드라이브 목적성 밸류 살리기
--아이클라우드, 구글드라이브, 네이버 마이박스 등
(5월 27일)
드디어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받았다.
이 시험이 뭐라고 삼수라는 긴 시간을 돌고돌아 1급에 합격했다.
복지관 활동에 너무 집중하고, 직장을 다니면서 준비했던 것이 지장이 있었는지
120점 합격선에 2점 모자르고, 7점 모잘라서 합격하지 못했을 때는 너무도 절망스러웠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너무 명확했던 목적지를 그 근소한 점수 차이로 도착하지 못했다는 허탈함이 커서 그런지
한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살았지만, 그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고 계속 두드리고 나서야 3수가 된 올해에는 합격 할 수 있었다.
달려만 오던 지난 날들을 잠시 멈추어서 지금은 나의 진짜 '꿈' 찾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지만,
'사회복지사' 라는 직업적 특성이 주는 정체성과 사명감은 멈추지 않는다.
[은은한 향기를 풍기는 사람] 이라는 나의 비전이 있다.
향기는 꽃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꽃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는 향기가 되지만, 강렬한 향기로 돋보이는 것이 아니라 '은은하게' 풍기어 좋고 선한 영향력을 끼쳐가는 사람이 되는 것.
그것이 나의 길이다.
내가 이 분야로 성공하지 못하였지만, 치열하게 버텨오며 깨달은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대한 것이다. 나의 시선을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 앞으로도 나아가야지.
(5월 28일)
0528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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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10년간의 마인드맵]
: PDF 참조
[1-1 마인드맵 1시간 설명 가능 소재 2가지 뽑기]
:
(1) 종합사회복지관 취업을 희망하는 예비사회복지사를 위한 특강
(2) ‘일잘러’ 신입사원이 되기 위해서 장착해야하는 기본 스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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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페르소나 장착하기]
:
1.나의 무기는 무엇인가?
‘하면 된다’를 몸소 보여주며 많은 목표들 중 나의 ‘꿈’을 찾아가는 도전정신. 철학적 가치들에 기반하여 스토리텔링에 강점이 있고, ‘경험’의 폭이 큰 편이라 적응력과 이해도가 빠르며 여러 업무 툴도 잘 활용할 수 있음.
2.누구를 위하는가?
성공을 향해 달려가지만, 아직 성공하지 못한 ‘청년’ 세대. 더하여 ‘나’ 역시 청년이기 때문에 공감대 형성에 용이.
3.나만의 차별성은 무엇인가?
‘연결성’. 스토리텔링 역량을 통하여 나의 경험들 (경력, 경험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있음.
‘메시지’. 어떤 ‘의미’를 담아내고 풀어내는 것이 나만이 갖고 있는 차별성.
‘스토리’. 집중한 대부분의 분야에서 ‘기승전결’ 서사에 맞게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갖고 있음.
4.무엇을 하고 싶은가?
‘경험’을 확장 시켜주고 경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함께’라는 가치를 실행할 수 있는 일.
‘미숙‘한 모든 사람들에게 원동력이 되어줄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싶음.
5.어떤 결과를 만들고 싶은가?
’의미‘ 있는 삶을 위한 지원. 의미가 무엇인지 돌아볼 수 있는 것들을 만들고 싶음.
6.내가 줄 수 있는 정보는 무엇인가?
사회복지, 병원 구매, 자재 관리, 글쓰기, 기획, 마케팅, 자기계발, 업무 툴, 업무 관리, 재테크 및 정책, 상담 및 코칭, 네트워킹 및 아웃소싱, 트레이닝, 보컬 등
[1-2 브랜드 이름 정하기]
: 변덕 / 변덕도서관 / 서생 / 조형준 등
(구체화 정도에 따라서 유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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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타겟층, 한 문장 정리]
: ’생존‘이라는 고민을 하고 있는 청년 (첫 취업) 및 중장년 (재취업)을 대상으로 가치 있는 경험의 확장을 위해서 동기부여 할 수 있는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싶다. 그리고 그 ’의미 있는 삶‘은 홀로서기가 아님을 ’나의 실천‘을 통해서 모범이 되고 싶다.
목적 (타겟층의 욕구) : 첫 취업과 재취업을 앞두고 ‘생존’에 직결되는 ‘경험’에 대한 두려움
목표 (나의 목표) : ‘경험’과 ‘의미’를 확장 시켜줄 수 있는 동기부여 및 모범적인 주체
대상 (연령층&성별) : 첫 취업을 앞둔 청년과 재취업을 앞둔 중장년
+레퍼런스
(노수현 대표, 무빙워터, 송길영, 김도영 등)
5월도 역시
아득바득 살아냈던 시간이었습니다.
진전없이 살아온 수년과 우여곡절이 많았던 수년의 시간을 뒤로하고
비로소 요즘 한층 성장해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 과정 속에서
겸손함과 무너지지 않는 꾸준함을
잃지 않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