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Allan Kim May 18. 2024

라이카 카메라는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Leica & Life

내가 농담처럼 하는 말이 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행복을 돈으로 살 수는 없지만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물건을 사서 행복을 느낄 수는 있다. 라이카가 나에게 이런 존재이다. 사실 지난 8~9년간 구매한 라이카 및 핫셀 장비를 구매하지 않았더라면 난 은퇴 시기를 당길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지난 8~9년간 매일 라이카 덕분에 크고 작은 행복을 느꼈다. 아마 내가 투자한 비용의 몇 배나 되는 금액을 내고도 이런 행복을 사지 못했을 것이다.


어제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나고 왔다. 아니, 이제까지 내가 만난 모든 라이카 유저가 나와 닮았다. 모두 라이카를 매개로 행복을 느끼고 있고, 또 다음 라이카 기어를 만날 생각에 설렘을 느낀다. 열심히 일하고 벌어서 투자해도 아깝지 않다고 생각한다. 행복하니 그렇게 느낄 수밖에.



심지어 옆모습 뒷모습에서도 미소가 보인다.

행복한 사람을 만나러 편도 2시간씩 총 4시간 운전해서 대전을 방문했던 이야기를 곧 영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라이카가 인연이 되어 만난 사람들.
언젠가 내가 만난 사람들을 모두 모아서 파티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작가의 이전글 하이델베르크, 대학가 '최고의 학센을 찾아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