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M11 Mono 흑백사진
흑백사진에서 계조 표현은 흑백의 심장이라 할 수 있다. 계조란 빛과 어둠의 단계를 얼마나 세분화해서 표현하는지 정도를 말하는 단어이다. 영어로는 Tonal range라고 표현한다. 컬러사진에서도 계조라는 표현을 한다. 컬러의 경우 빛과 어두운 영역뿐 아니라 컬러의 표현 단계까지 포함해서 이야기한다.
일단, 흑백사진에서 계조가 풍부하지 않으면 흑과 백의 단계가 마치 계단처럼 표현되거나, 밝은 부분이 살면 어두운 부분이 죽는 등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반면 계조가 풍부하면 밝은 부분에서 어두운 부분까지 무척 풍부하게 표현된다. 계조를 보지 못하는 일반인도 계조가 풍부한 사진을 보면 무척 부드럽고 자연스럽다고 느낀다.
흑백사진을 좋아한다면 라이카 모노크롬을 적극 추천하고 싶다. 그 이유는 계조 표현에 있어 라이카 모노크롬을 따라올 카메라가 없기 때문이다. 심지어 핫셀블라드 x2d를 포함해서 비교해도 라이카 모노크롬이 압도적인 1위이다.
자 그럼 흑백사진에서 계조가 풍부한 사진 하나를 소개한다.
어두운 부분부터 밝은 부분까지 눈을 차례로 이동해가면서 보면 어느 한 부분이 경계지는 느낌 없이 자연스럽게 실제 눈에 보이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특히 어두운 부분은 확실하게 어둡고, 밝은 부분은 확실하게 밝다.
여기에 흑백사진은 질감 표현도 매우 중요한데, 라이카 모노크롬의 경우 질감 표현도 정말 발군이다!
흑백사진의 계조를 잘 볼 수 있는 사진들을 모아 보았다.
조만간 라이카 M11 모노크롬을 재미있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영상을 올릴 예정이다.
만일 흑백사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