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와 해시태그를 연결시켜라
과거에는 강의나 발표를 할 때
텍스트를 먼저 보여주고
내용을 설명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개인의 생각을
상대에게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상담식 스토리텔링이 되어버린다.
상대방은 구구절절한 내 이야기가
지루하게 느껴지거나,
내 이야기에 전혀
관심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몇 개의 해시태그 키워드를 통해
내가 전하고자 하는 핵심내용을
먼저 보여준다면,
상대는 자연스럽게 키워드를
중심으로 생각을 하며
전체적으로 스토리의 윤곽을
잡을 수 있게 된다.
다음은 ‘연예가 핫뉴스’라는 제목과
3개의 핵심적인 해시태그 키워드를 달고,
그 키워드에 따라 스토리의 흐름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을 적어둔 기사이다.
1. #해시태그 → #차줌마, #거북손, #만렙배우
2. 본문 내용 → tvN ‘삼시세끼-어촌편’ 시즌 1은.
3. 추가적인 이미지 -> 방송 장면 캡쳐
첫번째, 해시태그 키워드를 먼저 본 사람은
자신이 알고 있는
정보를 바탕으로 기사를 읽게 되고,
키워드를 모르는 사람은
‘#거북손? #만렙배우?
대체 무슨 말이지?’ 하고,
키워드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며
기사와 이미지를 보며 내용을 파악한다.
해시태그를 바탕으로
관심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다시 말해,
내가 전하는 스토리를 쉽게 상상할 수 있도록
이미지 위에 해시태그를 적어
정리해 주면,
주제의 전달이 모호해지거나
지루해질 수 있는
텍스트 위주 스토리텔링의 단점을
보완해 줄 수 있다.
필자도 SNS에 글을 공유할때
해당 내용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를
가장 먼저 보여주고,
이해를 도와줄 수 있는 이미지와
구체적인 설명을 함께 보여준다.
이처럼 전하고자 하는 핵심 정보를
쉽고 간결하게 압축한 해시태그 키워드는
당신의 스토리에 윤곽을 잡아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시대의 트렌드인
해시태그 키워드를 통해서
자신의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다면,
누구와도 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첫 단추가 될 것이다.
#3
해시태그로 스토리를 디자인하라_저자
스토리디자이너 이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