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바브린카, 티임까지
https://www.youtube.com/watch?v=qhy478W64mA
약간 테니스토리의 잡상식을 더하면
- 페더러: 어려서부터 재능을 보였지만 운동선수 출신이 친척중에 없어서 자기가 정말 얼마나 잠재력이 있는지 부모가 알아보지 못했고, 17세에 이미 기술적으로 완성이 되었지만 스스로 휴잇, 사핀 등 강한 백핸더들을 향한 두려움이 있었다고 한다. 19세에 이미 샘프라스까지 격파하지만 2년간의 휴면기간이 있은 후 21세때 각성. 단, 부자집 도련님으로 재정적 어려움 없이 훈련 받았다고.
- 나달: 운동선수가 즐비한 집안에서 나달의 운동능력은 삼촌들이 먼저 발견했고, 테니스와 축구에서 모두 동년배들 중 최고. 삼촌이 세계 1등을 할래 아니면 그냥 스페인 프로 축구 선수할래의 질문에 1등을 선택한 나달. 이런 믿음 덕분인지 16세때부터 주니어를 넘어선 프로레벨로 참여를 하고 19세때 프랑스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 최강자로 등극. 딱히 어려서부터 어떤 각성이 필요없이 스스로를 이미 믿고 최정상의 선수 기량을 뽐냈다. 집안이 꽤 부자라서 훈련 걱정도 별로 없었다.
- 조코비치: 어려서부터 운동능력은 국가적으로 인정 받았으나, 내전(?)으로 전쟁통에 지하 방공호에서 테니스 훈련을 받는 등 어려움이 컸다. 덕분에 극강의 정신력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영국에서 머레이급으로 훈련 서포트를 해줄테니 귀화하라는 요청이 있었지만 거절하고 세르비아의 영웅으로 성장한다. 집이 부자이고 뭐를 떠나서 전쟁통에 어린시절을 보낸 역경을 극복한 서사가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