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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yo Dong Kim Oct 15. 2017

변태적인 와인 브리딩 실험

꼬스데뚜르넬 세컨 07



꼬스데뚜르넬 세컨 07 ( 시간적 테이스팅 )

색이 빠지며 밖에 부분에 오랜지 색이 많이 보인다.
넓은 스펙트럼이 보여 숙성이 된 와인으로 판단이 된다.  

전체적으로 향의 강도가 약해 실망했다.


주로 바닐라, 가죽, 페퍼, 흙향이 나타났으며 세부적으로 삼나무, 타바코향이 나타났다.


향의 강도M( - ) 
바다감 M( - )
산도 M( + )
탄닌 M( - )


힘이 없고 산도가 튀어서 곧 죽을것 같았다.
처음 2시간동안에는 향의 변화는 거이 없었으며 산미가 조금 튀고 있었다.


4시간 이후에 테이스팅

이전보다는 강렬한 향을 보여준다.
가죽, 흙 느낌보다는 잘익은 라즈베리, 블랙베리향, 삼나무, 타바코향이 피어 오르기 시작했다. 
오픈하자마자 먹었던 와인의 단조로운 향과 맛은 온데 간데 없어졌다.


4시간 이후에 마셨을때는 탄닌양이 급속히 많아져 입안이 밀도있게 꽉찬다.


24시간 이후에 테이스팅

금방 변할거 같은 와인이였지만 산도는 잔잔해졌으며 향의 농축미도 한층 강화되어 농익은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바날라향 같은 풍부한 과일향이 잔을 꽉 채운다.
탄닌감은 숙성으로 인해 부드러워졌지만 살집이 어마어마하게 풍부하다. 


전체적으로 " 맛은 바롤로 , 향은 피노누아 " 같은 와인이였다.


- 최악의 빈티지 07 -
첫번째와인도 아닌 세컨와인의 위엄이 이정도라면 나쁘지 않다.


* 오늘의 배움 *
1. 와인의 숙성 잠재력은 이론만으로는 어렵다.
2. 2007년 빈티지는 향에서 섬세한 매력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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