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웹진에 요즘 뜨거운 영화 <잠>에 관한 비평을 적었다.
글은 [“최근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한 공포”]라는 봉준호 감독의 코멘트와 이에 대한 분석(?)으로 시작된다.
이는 영화 <잠>의 홍보 마케팅을 위해 널리 쓰이고 있는 문구인데, 봉 감독의 이 멘트를 보고 이 사람 역시(???) 영리한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봉 감독은 이 영화가 10년간 본 영화 중 가장 ‘유니크’하다고 표현했는데,
이는 엄밀히 따지면 <잠>이 좋은 영화인지 아닌지에 대한 평가가 묻어 있지 않은 표현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봉 감독은 이 영화가 좋은 공포 영화, 혹은 ‘근래 본 공포 영화 중 최고의 공포 영화’라고 립서비스한 건 아니다. 그렇게 과대 포장 광고 혐의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나면서~ 동시에 느낌적으론 굉장한 공포 영화인 것처럼 보이게 하는.. 역시 월클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무튼 글엔 봉 감독에 대한 칭찬만 있는 건 아니고,
그걸 넘어 이 영화가 왜 ‘유니크’한 공포 영화인지에 대한 내용을 적었다.
그전에 확실히 구분해야 할 것은, <잠>의 ‘유니크’가 결코 영화의 소재나, 내용 전개, 관객을 공포에 질리게 하는 연출 방식 때문에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래서 <잠>은 사실 장르 영화적으론 그다지 특별하게 느껴지지 않긴 했다)
그렇다면 잠의 유니크는 과연 무엇일까.
그걸 글에서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글의 제목은 [유니크한 공포 영화 혹은 무서운 게임]
magazine.kofic.or.kr : 한국영화 웹진 9월호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http://magazine.kofic.or.kr/contents/202309/Critic/Reading.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