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본 본질을 '일을 정확하고 빨리 끝내기'라고 다들 착각합니다
사업상의 일, 직장인의 일은 다릅니다. 그 일을 다루는 주체(리더와 직장인)가 다르고, 각 주체마다 그 일을 하는 목적과 목표도 다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일을 하는 이유(마음가짐)도 다릅니다. 모두 다릅니다. 그런데, 하나 같은 게 있습니다. 사업이라는 일을 통해 함께 또는 각자가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함께 하는 와중에 각자가 이익을 얻을 수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사업이 성장을 통해 존속'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 일(업무)에 최적화된 스킬과 지식보다
내 일을 지속하게 만드는 생각과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저는 코칭할 때 각 직무의 존재 이유를 내가 참여 중인 사업으로부터 찾으라고 합니다.
사업을 위해 각 직무가 존재하고, 그 직무상 해해야 하는 각종 업무는 당연히 사업의 성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주기 위한 활동이어야 합니다. 또한, 사업상 모든 업무 활동은 '고객을 위한 일'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고객 또는 그들로부터 얻고자 하는 어떤 반응을 기준으로 내 직무와 업무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고객 유치와 유지 : 기획, 전략, 마케팅 및 영업(이들을 위한 각종 지원 파트의 직무 등)
고객 유치와 유지를 서포트 : 인사, 재무, 회계, 총무, 법률을 포함 사업 유지를 위한 기본 직무 등
따라서, "내 업무가 사업에 어떤 영향을 주기 위해 하는 것인가?"에 대한 확실한 답을 갖고 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답은 나만의 답이 아니라, 이미 함께 일하는 이들도 모두 이해 및 공감하는, 나만큼은 아니지만, 적어도 왜 하는지 정도는 쉽게 알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누군가와 어떤 업무를 함께 하고 있을 것이고, 그 업무를 왜 해야 하는지 업무를 할 때마다 일일이 설명하는 것만큼 소모적인 활동은 없기 때문입니다. 이미 눈빛 만으로 통한다는 것은 이전에 여러 번 비슷한 일을 해봤고, 따라서 "조금 더 정확하고 빠르게 일을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그 일을 직접 하는 이들끼리의 본론으로 들어가기 쉬워집니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당장 내가 해야 할 또는 끝마쳐야 할 업무(일)'을 위주로 내 일을 봅니다.
"사업, 그건 난 모르겠고... 나는 내 할 일을 하는 거죠." 맞습니다.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사업이고, 사업을 위해 일을 한다고는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연결로서 내 직무와 업무가 존재하는지를 그 누구도 속 시원하게 설명해 준 적도 없고, 이를 바탕으로 내가 해야 할 업무를 만드는 등의 여유가 있는 이들도 거의 없습니다. 당장에 닥친 일을 기한 내에 해내는 것, 그래서 오늘도 칼퇴를 사수하는 것이 지상 최대의 과제가 됩니다.
참고로 이렇게 만든 것은 자기 자신도 아닙니다. 회사 혹은 리더입니다.
**물론, 회사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지도 않고, 주어진 일만 하면 된다는 이들도 많습니다.
"너는 몰라도 돼 또는 안다고 해도 크게 너랑 상관없잖아, 일단 내가 시키는 대로 해"라는 식의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관심을 줄이거나 끊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내가 꼭 챙겨야 하는 일의 기본과 본질로부터 멀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 업무상 행위는 그 행위 자체에 목적과 목표가 있을 수 없습니다. 사업과 연결되어 있는 어떤 부분을 자극하여 결과적으로 사업 성과 및 실적을 성장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안에(또는 정해진 기한 내에) 끝마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업무를 통한 문제 해결 또는 달성해야 하는 목표가 더 중요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는 기한(Due-date, Dead-line)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이 아닌, '기한 내에 어떤 결과 또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이를 제대로 이해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내 업무는 당면한 문제 해결 또는 목표 달성을 위해 "어떤 것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로 이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일에 대한 올바른 관점, 생각, 태도가 곧 기본이자 본질입니다.
사업상 내 위치, 사업이 처한 여러 상황, 그 속에서 내 일을 할 때 어떤 방식과 방법을 택하는 것이 좋을지, 이를 결정할 때는 어떤 절차와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을지, 각각의 주요 내용은 무엇을 토대로 결정되어야 하고, 그 결정에는 누구와 어떤 논의 과정을 거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하나씩 함께 일하는 이들과 만들어가며, 그 합 자체가 자연스러워질 수 있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협조, 협력, 협업이 조화를 이루게 되어 있습니다. 보다 자연스럽게 요청 및 요구를 하고, 이를 부정적 인식과 의미로 받아들이지 않고, 상대방을 향하는 자연스러운 배려와 매너 있는 모습으로 인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본(기초基 근본本) : 사물이나 현상, 이론, 시설 따위를 이루는 바탕
일의 기본은 사업을 토대로 모든 일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사업마다 이름만 같은 서로 다른 일이 있을 수 있고, 그 일로 인해 달성해야 하는 목표 또는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그때마다 나타나며, 그 모든 것은 사업상 목표가 되는 고객 또는 고객으로부터 얻고자 하는 반응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사업상 목표로 보는 고객이 누구이고, 왜 그들이 우리의 고객이며, 그들로 부터 무엇을 주고 받아야하는지에 대한 거래 구조 및 관계를 중심으로 내 일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본질(근본本 바탕質) :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
일의 본질은 그동안 사업이 보여준, 사업을 위해 행해왔던 여러 직무상 활동이 사업에 끼친 영향을 토대로 직간접적인 Input 대비 output이 어떤 경향을 보였는지를 파악해 보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사업을 위해 우리 또는 내가 꼭 해야 하는 업무가 무엇인지, 하더라도 전과는 다르게 해야 하는 것이 어떤 부분인지, 더 이상 해봤자 의미가 없는 것은 무엇인지(Do or Do not) 등에 대해 판단이 가능해집니다. 왜냐하면, 사업의 성장을 기준으로 그 성장의 핵심지표를 무엇으로 보는가에 따라 이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에 대한 판단이 바로 서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나 혹은 우리 팀은 위에서 설명한 일의 기본, 본질에 입각,
- 사업상 '우리 팀(나)이 책임지고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정했나요?
- 현 사업 상황을 기준으로 우리 팀(나)이 해결해야 하는 여러 문제들을 추려냈나요?
- 위의 내용을 토대로 C레벨 등 경영진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있나요?
- 찾은 여러 문제들 중에 가장 해결이 시급한 문제를 추려 그 해결책을 찾고 있나요?
- 문제와 문제해결 방법을 연결하며, 또 하나의 매뉴얼(시스템화)로 만들고 있나요?
- 만들어진 매뉴얼대로 '누구나 일할 수 있도록 정리정돈' 되었다고 할 수 있나요?
위의 질문에 우리(나)는 적확한 답변을 할 수 있을만큼 정도의 준비가 평소에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이처럼 사업을 기준으로 생각하고, 사업의 상황 및 상태 목표하고 있는 바 혹은 해결을 원하는 어떤 문제가 무엇인가에 따라, 이를 팀 또는 조직 구성원 중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해결되기를 바라는 가에 따라서 기본과 본질의 중심이 언제든지 이동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과는 관계없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라는 옛 생각만을 추종하다 보면, 사업도 이를 이끄는 리더도, 거기에 따라 부여된 역할을 수행하는 나도 모두들 성장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지 모릅니다. 이러한 부분을 경계하거나 막기 위해서라도 '성장 지향적 활동'을 내가 하는 업무에서부터 찾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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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스쿨 김영학 대표. 17년차 전략 컨설턴트.
6년이 넘는 동안 1,500여 명의 직장인을 만나 커리어 코칭을 했고, 함께한 사람들이 스타트업 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중견기업에서 전도유망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로 취업하는 것을 도왔다. 또한 수년간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전략 기반의 비즈니스 컨설팅을 했으며, 현재는 스타트업 전문 비즈니스 코치로도 활동 중이다. 또한, 직장생활과 커리어에 인사이트를 주는 글을 꾸준히 쓰고 있으며 〈이코노믹리뷰〉에 ‘직장에서 생존’이라는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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