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살 세상은 지금과 다르기를
원고의 1차 수정을 마치고 그림 작업을 시작했다.
원고 내용을 곱씹으며 그림에 그 느낌을 더 담고자 기존 그림을 다듬고 있다.
이대로라면 연말, 늦어도 연초에는 출판이 가능할 것 같다.
최근 미팅까지도 책의 방향성을 잡느라 애를 썼지만 그래도 만족스럽게 나와 다행이다.
아이의 미래, 아이가 살아갈 세상을 떠올리며 그렸던 그림을 어제, 오늘 새롭게 다듬었다.
그때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을까?
나눔의 강요를 바라지는 않지만 적어도 우리 아이가 무고한 희생없이 최소한의 양심은 살아있는,
지금보다는 좀 더 품격있는 자본주의 사회를 살 수 있으면 좋겠다.
너희들이 그런 세상을 만들어가길 소망하며 좀 더 다듬고 다듬는다.
2016. 10.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