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노래들
영국의 folk song 이 origin으로 알려진 이 노래 "The Water is Wide"는 많은 가수들이 각자의 version을 만들어 불러오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서 저는 Karla Bonoff의 version을 좋아하는데, 물론 가수의 목소리와 가사가 제게는 다른 가수들의 그것보다 더 appeal 하기 때문이지요. 누구 건간에 이 분의 노래를 객관적으로 듣더라도 아마 저와 동감하리라 믿습니다. Karla Bonoff의 노래들 중 다른 하나는 전에 올려드리기도 했지요 ("Home")
Karla Bonoff는 뛰어난 가수지만 또한 다른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작사 및 작곡한 것으로 유명합니다. 대표적으로 Bonnie Raitt이 녹음한 “Home”, Wynonna Judd가 녹음한 “Tell Me Why”, Lynn Anderson이 녹음한 “Isn't It Always Love”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Linda Ronstadt가 녹음한 “All My Life”와 “Goodbye My Friend” 역시 그저 인기 있는 곡이라는 평가를 넘어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 사랑하는 노래들로 남아 있지요.
다시 이 노래 "The Water is Wide"와서 가사를 들여다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랑 노래로, 한 남성과 여성이 있습니다. 가사를 읽어보면 여성의 남성에 대한 사랑이 매우 깊은가 봅니다. 하지만 여성의 사랑만큼 남성은 이를 따라가기가 너무 벅차고, 또한 사랑이란 게 결국은 식어버릴 것임을 알기에 여성의 사랑을 어떻게 할지 아마도 홀로 조용히 고뇌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The water is wide, I can't cross o'er
And neither have, I wings to fly
Give me a boat that can carry two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물이 넓어 건널 수 없네
날개도 없어 날아갈 수 없어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배를 내게 주오
내 사랑과 내가 함께 저을 테니
Oh, love is gentle and love is kind
The sweetest flower
when first it's new
But love grows old and waxes cold
And fades away like morning dew
사랑은 부드럽고 사랑은 자비롭네
새롭게 피어날 때 가장 달콤한 꽃같이
그러나 사랑은 늙어가고 차가워지지
이슬처럼 사라져 버리지
There is a ship and she sails the sea
She's loaded deep as deep can be
But not as deep, as the love I'm in
I know not how I sink or swim
배 한 척,
그 여인이 항해하는 배 한 척이 있어
무언가를 배에 깊이 가득 실은 채로
하지만 그 깊이도 내 사랑만큼 깊진 않아
내가 가라앉을지 헤엄쳐야 하는지
나는 모르겠네
The water is wide, I can't cross o'er
And neither have, I wings to fly
Give me a boat that can carry two
And both shall row, my love and I
물이 넓어 건널 수 없네
날개도 없어 날아갈 수 없어
두 사람이 탈 수 있는 배를 내게 주오
내 사랑과 내가 함께 저을 테니
이해하기 쉬운 가사지요. 사랑과 상실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노래이기도 합니다. '넓은 물'은 아마도 극복하기 어려운 장애물로 등장하지요. 사랑을 강력하고 영원한 것으로 묘사하는 반면, 노래의 다른 부분들은 사랑이 “늙어가고, 식어가고, 아침 이슬처럼 사라져 버린다”라고 한탄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사랑 노래로 보지만, 잃어버린 사랑에 대한 슬픈 노래, 강을 건너는 영적 여정으로 해석되기도 한답니다.
제 take는... 사십 대에 접어들어 사랑을 그저 옛날의 그것으로 여기고 사는 여성이 다시 만나게 된 오십 대의 남성, 즉, 옛 애인과의 관계를 그린 노래처럼 들리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여성은 지난날들에 대한 삶에 대한 후회와 돌이킬 수 없는 젊음에 대한 아쉬움과 미련이 자신을 더 짓누르기 전에, 옛 애인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삶이 다시 살아나기를 소망하는 듯합니다. 하지만 남성은 건널 수 없는 관계의 선을 두고 망설이지만 단호한 모습을 보이는 듯하지요. 하지만 이 남성은 이 여성을 아직도 사랑하고 있는 듯합니다 - 큰 배만큼의 사랑은 안 되지만 그저 옛 추억을 되새기는 보트 한 척의 나눔을 가지길 희망하는 가사로 이해가 되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BnPUhQyajJ8&pp=0gcJCSIKAYcqIYzv
- December 03, 2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