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스태그 플레이션이 다가온다
커피, 소금, 설탕, 초콜릿, 김 모든 것이 오른다
주로 유튜브로 강의 듣는 채널이 있습니다. 경제 관련 채널인데, 이야기를 듣고 보니 현재 현실적으로 일어나는 일들이라 몸소 느끼고 있어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발생한 경제적 충격으로 인해 선진국이라 하지만, 먹고살기에 대단히 어려운 시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가뭄, 흉작
연합뉴스에서 나온 뉴스기사가 대단히 충격적이었는데 현재 베트남에서 커피 원두값이 심상치 않게 상승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전 세계의 원두 1/3을 생산하는 베트남에서 2024-2025 생산량이 15% 적게 생산이 되었다는 기사가 전해졌습니다.
kg당 7400원이던 원두 가격이 kg당 8150원으로 증가하면서 부담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해 우리가 저렴하게 사 마시던 컴포즈, 백다방, 메가커피와 같은 가게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커피값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게 됩니다.
여기에 커피 믹스 가격도 동시다발적으로 상승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쟁까지 터진 상황이라 유류세가 오르게 되고, 이 모든 것들이 반영이 되면 저렴한 커피는 더 이상 즐길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초콜릿도 마찬가지
코코아 가격이 톤당 1만 80달러를 찍으며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는 뉴스를 퍼블릭 뉴스에서 밝혔습니다. 코코아는 2개월 전까지 5천 달러 미만이었고, 1년 전에는 3천 달러였습니다. 1년 전에 비해 2.5배 가까이 가격이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왜 갑자기 가격이 상승했을까요? 그 이유는 전 세계 70% 이상을 생산하는 가나, 나이지리아, 카메룬과 같은 서아프리카 지역에 악천후 및 병해가 생겨 수확량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면서 전 세계로 수출하는 카카오 열매가 이제는 줄어들어 가격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초콜릿 하나에 1천 원 하던 것들이 2천 원으로 늘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초콜릿케이크, 초콜릿 모두 가격대가 2배로 급상승하게 되는 물가를 마주하게 된 것입니다.
김, 소금 가격 상승
김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생산량이 늘었지만 수요가 늘어나 가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산은 14.3%가 증가했으나 사람들이 원하는 양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비싸지고 있는 것입니다. 1년 동안 46%라는 수치를 기록하면서 김가격이 높아진 것입니다.
게다가 소금 가격도 높게 상승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17.3%가 상승하면서 물가가 올라가고 있습니다. 소금은 특히나 산업용으로도, 식용으로도 사용하는데 소금 자체가 오르면서 물가를 자극하고 있는 것입니다.
원인은 무엇일까?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2020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통화량이 너무나 크게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수요와 공급을 놓고 본다면,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기 때문입니다. 화폐량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서 문제가 생긴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전쟁으로 인한 물동량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곡물 생산량이 줄었고, 이로 인해 물가가 오르는데 한몫을 했습니다.
세 번째로 한국에는 새로운 바젤 3 모멘트라는 회계시스템이 도입이 되었고, 가뭄과 흉작으로 인해 생산량 자체가 적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어떻게 살아남아야 할까?
유튜브를 듣다가 떠오른 것은 딱 한 가지였습니다. 극도의 내핍만이 살길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저도 동의한다는 것입니다. 아낄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아끼고, 비싼 음식 2번 먹던 것을 1번으로 줄이는 것이 살아남는 길인 것이죠.
돈 버는 것은 정해져 있는데 물가가 오르고 있기 때문에 사용하고 있는 것을 줄여나갈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돈 들여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었다면, 그 취미생활 대신에 돈이 들지 않는 도서관에 방문하여 책을 읽으며 지금의 시기를 버티는 것이 답입니다. 여기에 더해 새로운 스킬을 개발하고, 자격증을 취득하면서 살길을 모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일반시민들은 버는 돈을 전부 써버리게 된다면, 이번 위기가 심각한 위기로도 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최대한 아끼고, 돈을 소중히 하시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