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성진 musicalbank Jun 27. 2024

트렌드를 논하는 책들은 얼마나 정확히 예측할까?

'머니트렌드 2024'를 읽고

표지_머니트렌트 2024

제목 : 머니트렌드 2024

부제 : 57가지 키워드로 전망하는 대한민국 돈의 흐름

저자 : 김도윤, 정태익, 김용섭, 김현준, 전영수, 채상욱, 최재봉, 홍춘옥 공저

초판 : 2023.09.18

출판 : 북모먼트

가격 : 25,000원


무슨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과연 24년의 절반이 지난 시점에도

이 책이 유효할까?라는 생각에 

집어 들었다.


결과적으로 책 내용 대부분이 유익했고

상반기만 놓고 봤을 때는 예측한 부분이 많이 정확했다.

다만, 일어난 사실에 빗대어 

책 내용을 살펴보니, 

그렇게 읽혔을 수도 있다.


주식 초보이다 보니, 관심 가는 글귀를 남겨본다.


* 70쪽 : 투자원칙은 좋은 기업과 저평가된 가격을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은 이런 말을 했다. “좋은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라. 단, 의견이 아니라 사실을.”

~~ 중략 ~~

공짜 점심은 없다. 누군가 우리에게 정보를 주려고 할 때는 그 행위로 인해서 그들이 얻는 것이 무엇인지 살펴봐야 한다. 혹 그 정보가 나에게 득이 되는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에 익숙해지면 혼자서는 돈을 벌지 못하게 될 것이다. 그 누군가가 상장회사의 주식 담당자이건, 저명한 애널리스트이건 언젠가 그들은 당신의 곁을 떠날 것이다.


* 76쪽 : 간혹 “팔고 나서 오르면 어떡하냐?”고 우려하는 이들도 있다. 물론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무턱대고 기다리거나 물을 탈 것이 아니라 냉철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내가 지금 이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가진 현금으로 이 주식을 사겠는가?’, ‘이 주식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대안 중 오늘로부터 가장 빠르고 가장 많이 오를 것이냐?’를 물어봐야 한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미련 없이 팔아버려라. 내가 그 기업의 경영자가 아닌 한, 꼭 그 주식으로 수익을 내야만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 77쪽 : 실제로 주식투자로 부를 일군 사람들을 보면 물타기보다는 불타기를 더 애용하는 것 같다. 투자한 기업이 계획한 대로 경쟁자를 물리치면서 잘 성장하고 있다면, 그리고 오른 주가에서도 충분한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거나 혹은 처음 투자한 때보다 기업가치가 더 커져 기대 수익률이 더 올랐다면 더 투자하는 것이다. 평균 매입단가는 오르고 수익률은 낮아지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결과적으로 총수익은 커진다. 어디에 수익률을 인증해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수익률보다는 실제 가진 돈의 크기가 더 중요하다.

~~ 중략 ~~

물타기는 불타기보다 상대적으로 투자기간이 질어져 중도에 포기하게 될 수도 있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기회비용은 커지고 기간 수익률은 낮아진다.


* 85쪽 : 연간 수익률이 15%이고 변동성은 10%인 훌륭한 주식이 있다고 가정을 해보다. 이 주식을 1년 동안 보유할 경우 플러스 수익률일 확률은 93%라고 한다. 같은 주식을 3개월 단위로 확인하면 확률은 77%이다. 여전히 매우 높다. 이것을 한 달 단위로 보면 수익 날 확률은 67%로 줄고, 하루 단위로 보면 54%로 줄어든다. 매시간 MTS를 확인한다면 50%로 훅 떨어진다. 주식 창을 열심히 들여다봐서 주가가 오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 106쪽 : 경기침체가 예상되고 주식시장이 차갑게 식을 것 같다면 방어주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주식을 팔아야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퍼스널 브랜딩을 위한 도구, 유튜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