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프랙티스'를 읽고
제목 : 더 프랙티스
부제 :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의 비밀
저자 : 세스 고딘 지음
역자 : 도지영 옮김
초판 : 2021.06.08
출판 : 쌤앤파커스
가격 : 18,000원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세스 고딘’이라는 이름을 들어봤거나,
그의 책을 읽어봤을 듯하다.
그 이름 때문에 아무런 고민 없이 집어든 책이다.
그런데, 읽다 보니 뭔가 이상하다.
마케터가 아닌, 예술인을 위한 글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책 뒤표지의 띠지를 보니,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어떻게 해야 브로드웨이로 갈 수 있습니까?
- 오직 프랙티스뿐!
업무 관련 서적이라 생각하고 읽을 때는
무엇인가 부족한 듯했는데,
내 꿈에 관한 내용이라 생각하니, 가슴에 와닿는다.
* 6쪽 : 프랙티스(Practice)
우리가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기까지, 그 과정의 시행착오를 견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실행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프랙티스라고 부른다.
* 156쪽 : 결과에 집착하게 되면 예술 작품을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상업적 방안을 찾는 상태로 돌아간다.
중요한 프로젝트일수록 시작 전에 성공을 확신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럴 때는 이 질문으로 시작하면 좋다.
만일 실패한다 해도 이 여정은 가치 있는 경험일까?
성공가능성과 관계없이 프로젝트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만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충분한가?
첫걸음은 결과와 프로세스를 분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초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166쪽 :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왜 걱정하는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걱정해 봤자 무슨 소용인가?
- 인도의 승려 산티데바
~~~ 중략 ~~~
걱정하느라 보낸 시간은 사실 통제할 수 없는 걸 통제하려 애쓰며 보낸 시간이다. 통제 범위 안에 있는 무언가를 하는데 투자한 시간을 일이라고 부른다. 일은 생산성을 우선시해야 하는 영역이다.
* 306쪽 : 하다 보면, 하고 싶어진다.
그는 영감을 받지 않은 날에도 타자기를 쳤다.
그러다 보면 글이 써졌고, 영감을 얻게 되었다.
글은 쓰고 싶어서 쓰는 게 아니다.
쓰다 보면 쓰고 싶어진다.
* 374쪽 : 유명 화가들이 피렌체로 간 이유
사실 그런 곳에서는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다
~~~ 중략 ~~~
의도를 지니고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라.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 나를 선택해주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작품 활동을 하는 동료 예술가들을 모아 그냥 모임을 만들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