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정성진 musicalbank Jul 05. 2024

하다 보면, 하고 싶어진다!

'더 프랙티스'를 읽고

책표지_더 프랙티스

제목 : 더 프랙티스

부제 : 놀라운 성취를 이뤄낸 사람들의 비밀

저자 : 세스 고딘 지음

역자 : 도지영 옮김

초판 : 2021.06.08

출판 : 쌤앤파커스

가격 : 18,000원



마케팅 관련 업무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세스 고딘’이라는 이름을 들어봤거나, 

그의 책을 읽어봤을 듯하다.


그 이름 때문에 아무런 고민 없이 집어든 책이다.

그런데, 읽다 보니 뭔가 이상하다.

마케터가 아닌, 예술인을 위한 글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책 뒤표지의 띠지를 보니, 큼지막하게 쓰여 있었다.

어떻게 해야 브로드웨이로 갈 수 있습니까?

-       오직 프랙티스뿐!


업무 관련 서적이라 생각하고 읽을 때는

무엇인가 부족한 듯했는데,
 내 꿈에 관한 내용이라 생각하니, 가슴에 와닿는다.




* 6쪽 : 프랙티스(Practice) 

우리가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기까지, 그 과정의 시행착오를 견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꾸준한 실행뿐이다. 

우리는 이것을 프랙티스라고 부른다.


* 156쪽 : 결과에 집착하게 되면 예술 작품을 만드는 방법이 아니라 상업적 방안을 찾는 상태로 돌아간다.

중요한 프로젝트일수록 시작 전에 성공을 확신하기는 더욱 어렵다. 그럴 때는 이 질문으로 시작하면 좋다.

만일 실패한다 해도 이 여정은 가치 있는 경험일까? 

성공가능성과 관계없이 프로젝트에 모든 노력을 기울일 만큼 자신에 대한 믿음이 충분한가?

첫걸음은 결과와 프로세스를 분리하는 것이다. 우리가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면, 초연해질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 166쪽 :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면 왜 걱정하는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걱정해 봤자 무슨 소용인가?

-       인도의 승려 산티데바

~~~ 중략 ~~~

걱정하느라 보낸 시간은 사실 통제할 수 없는 걸 통제하려 애쓰며 보낸 시간이다. 통제 범위 안에 있는 무언가를 하는데 투자한 시간을 일이라고 부른다. 일은 생산성을 우선시해야 하는 영역이다.


* 306쪽 : 하다 보면, 하고 싶어진다.

그는 영감을 받지 않은 날에도 타자기를 쳤다. 

그러다 보면 글이 써졌고, 영감을 얻게 되었다.

글은 쓰고 싶어서 쓰는 게 아니다.

쓰다 보면 쓰고 싶어진다.


* 374쪽 : 유명 화가들이 피렌체로 간 이유

사실 그런 곳에서는 비슷한 사람들이 모인다

~~~ 중략 ~~~

의도를 지니고 비슷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찾아라. 

자연스럽게 그런 사람들을 만나게 될 거라고 기대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 나를 선택해주기를 기다릴 필요도 없다. 

스스로를 다독이며 작품 활동을 하는 동료 예술가들을 모아 그냥 모임을 만들면 된다.


매거진의 이전글 트렌드를 논하는 책들은 얼마나 정확히 예측할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