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찾아 떠나는 100일 여정 2

55일 차

by 안현희 마리스텔라

30년간 아이들을 가르치며 인생의 1 막을 꽉 채워 살았다. 그때는 모든 에너지를 그 일에 쏟아붓느라 바빴지만, 이제는 그 시간들이 그립기도 하면서도 미련은 없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그 일을 그만두기 전에 인생 2 막을 위한 준비를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금은 소득이 있는 일은 아니어도,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 2~3년 전부터 책 읽기에 본격적으로 빠져들었고, 이후 꾸준히 서평을 써 왔다. 1년 넘게 필사도 이어 가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는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며 글쓰기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느끼는 즐거움과 감사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어린 시절부터 간절한 꿈이 없었기에 늘 내가 좋아하는 일을 찾아 헤맸지만, 50대가 된 지금에서야 비로소 간절한 꿈을 품게 되었다. 앞으로는 본격적인 글쓰기에 매진해 책을 출간하고, 그 책을 바탕으로 강연까지 이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26년 대학원 진학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그 길을 차근차근 걸어가는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이 일을 계속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다면, 지금처럼 글쓰기와 자기 계발에 집중하며 앞으로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삶이 더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인생 1막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생 2막에서 새로운 꿈을 이루는 과정이 오히려 더 소중하고 값지다고 믿는다.



지금 당신이 하는 일의 좋은 점과 어려운 점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그렇다면 계속 이 일을 하고 싶나요, 아니면 다른 일을 하고 싶나요? 당신의 생각을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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