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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rseeker Sep 10. 2024

깡통재떨이

궁여지책 이었겠지?

오래된 아파트단지라 상가가 깨끗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숲이 울창한 #올림픽훼미리아파트

여긴 패밀리아파트가 아니라 훼미리 아파트이다

존경하고 좋아하는 교수님이자 선배님이 계시기도 하고

갈때마다 편안해지는 울창한 숲길이 좋아

머리 복잡할때 가끔 자연스레 차를 몰고 가게되는 곳

특히나 여기 상가의 #우리동네라운지 카페를 참 좋아한다


볼썽사나운 담배를 위한 재떨이 깡통을 멋진 숲 주변으로 달아놓은 풍경이

여러 생각을 하게한다

근데 결국 눈에 거슬리는ᆢ 좋아하는 숲 앞에 이질감을 주는 깡통은

몰지각하게 꽁초 아무데나 막 던져놓고 갔을 많은 흡연자와

덩달아 시민의식이니 양심이니 내팽개치고 동참한 이들에게 나쁜 맘과 화가 난다


특히 여러 에피소드의 주제가 된 흡연혐오론자로서

사회초년병인 15년전만해도 회의실에서 공공장소에서 불쾌하게 맡아야했던

연초의 향이 어느새 불법이 되어있는 시대에 살지만

아주 가끔은 아직 도덕성 결여된 이들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그리고 보수꼰대 아닌데도 딸은 가진 부모라 더욱 싫어하는 흡연이

걱정되는 맘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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