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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일; 독서

배워서 읽어서 남 주자

by b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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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by '언론 과학 서평......'


카풀, 주호, 펀마당, 미루기, 독서, 현금, 카풀......


지난달부터 책을 읽기 시작했다.

세월호 기록을 담은 한겨레 정은주 기자와 유가족들의 노력을 더이상 외면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강신주 박사의 '비상 경보기'와 세월호 기록을 덥석 사 버렸다.

강 박사는 여전히 강했고 세월호는 아직 들춰보지 못했다. 여린 감정이기에......


이번 달에는 어떤 책을 골라야 할까 고민하며 알라딘으로 향했다.

딱히 보고 싶은 책이 있는 것은 아니었다. 그저 해야만 될 것 같은 그래서, 두리번거렸다.


인문은 비슷해 보였고 소설은 읽히지 않을 것 같았다.

인생 지침을 알려주는 책은 이제 그만. 좋은 글, 말들은 주변에도 이미 넘쳐난다.


노란색 표지에 눈이 꽂혔다.

뇌, 카이스트 명강 시리즈 두번째. '1.4킬로그램의 우주, 뇌'였다.


궁금했다. 복잡한 정신 속에서 살아가는 뇌를 어떻게 알아보고 싶은 욕구도.

그래서 집었다.


비상 경보기는 거의 끝을 보이고 있다. 경보기를 울렸으니 아니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그래도 끝은 봐야겠지.


그리고 뇌를 탐구해봐야겠다.

재밌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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