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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OS Oct 21. 2016

집에 돌아오면서

최순실과 정유라,

김영란법의 과도한 적용과 또 미꾸라지같이 빠져나가는 정치권 인사들 등등


분명이 신경이 곤두서고 기분 좋지 않은 뉴스지만

그래도 사실을 곡해하지는 말자.

사람이 무조건적으로 나쁠 수야 있나.


오늘까지만 해도 박근혜 대통령을 비판하다

문득,

내가 싫어하는 것을 정당화하려고

나쁜 면만 보려다보니

좋은 부분은 오히려

외면하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잘한 건 잘 했다고,

못한 건 못 했다고 해주는 게 진짜 벗인 거다.

나와 나라, 위정자들이 진짜 벗이 되길 바라며-

그리고 나도 점점 굳어가는 가치관을 좀 더

부들부들하게 풀어주려고 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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