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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은 Jan 20. 2020

팟캐스트를 시작했습니다!

다양한 얘기를 풀어놓는 채널로!

초창기라 다양한 시도를 해보려고 합니다.

기본은 여행에 대한 이야기겠지만, 때로는 여행에 대한 소소한 감상과 경험을, 책과 영화에 대한 감상을, 게스트분들의 재미난 에피소드 등 하고픈 것들을 모두 풀어보고 싶습니다.

그러다 보면, 조금 더 방향성이 더 명확해지겠죠? :)

일단, 무엇이든 시작한다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네요!

네이버 오디오클립, 팟빵, 팟캐스트 모두에 올라가 있습니다.


'여행 노트'


네이버 오디오클립

[여행 노트] 첫 번째 에피소드 : 첫 여행 기억하세요.


팟빵

[여행 노트] 첫 번째 에피소드 : 첫 여행 기억하세요.


애플 팟캐스트

[여행 노트] 첫 번째 에피소드  : 첫 여행 기억하세요.




시작은 까페에서의 대화

작년 5월, 평일 시간이 많은 나와 막 퇴사를 한 친구는 많은 주제들에 대해서 수다를 이어 갔다.

퇴사의 기쁨과 함께, 그녀는 모처럼 여행을 다녀올 참이었다.

여행에 대한 수다를 몇 차례 나누던 어느 날, 그녀가 갑자기 눈을 반짝였다!

“언니, 우리 이거 팟캐스트로 녹음해 볼래요?”


그냥 똑같이 이렇게 수다 떨듯이 얘기하고 녹음만 해보자고. 아마 이런 얘기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그렇게 후다닥 녹음 날짜를 바로 정했다. 바로 며칠 뒤, 우리는 정말 녹음실에 앉아서 마이크를 앞에 두고 얘기하고 있었다.

원래 재미난 일은 이렇게 어이없이 후다닥 진행되는 법!


_


그렇게 시작한 팟캐스트! 내가 긴 여행을 나가기 전, 집중적으로 녹음에 돌입!

그런데 예상보다 얼마나 재미있었던지!!! :)

"어떡해, 어떡해" 하면서 녹음을 시작했지만,

"너무 재밌다ㅋㅋㅋㅋㅋ"며 녹음실을 나서던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진행하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를 녹음 직후에 보면, 아드레날린이 폭발적인 수치로 분비되고 있었다.

"와, 이거 너무 재밌어요 언니!!!"


그렇게 내가 좋아하는 재미있는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시작하고 경험해 보는 것.

작은 일들을 큰 부담 없이, 허들 없이 재미나게 시작할 수 있는 것.

‘재미있겠다’ 이 생각 하나만으로 나아갈 수 있는 것.


소소하게 재미난 일을 계속할 수 있는 이유들.




이 시기에 유튜브가 아닌 팟캐스트?

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맞는 채널과 매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뭐, 내가 재미있고 봐야죠. :)


개인적으로는,

시간과 노력 대비 유튜브보다 팟캐스트가 더 쉽게 다가왔고,

여행의 이야기들을 풀어놓기에는 얘기를 쭉 할 수 있는 팟캐스트가 더 적합할 것 같았습니다.

외적인 거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되어, 팟캐스트가 훨씬 마음이 편하기도 했구요. :))

여전히 오디오 컨텐츠를 좋아하고 필요로 하는 분들이 지속적으로 존재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무리는!

여러분들도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풀어놓는 것이 생각보다 얼마나 재미있는 일인지 스스로 놀라게 되실 수 있길!

자신의 이야기가 있는 분들은 새해를 맞아 아주 가벼운 마음으로 무엇이든 시도해 보는 거,

완전 추천하고 응원합니다!!! :)


아, 어떤 사연이든 보내 주셔도 좋아요!

미리 감사드리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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