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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란수 Jun 30. 2017

관광 조작질 정의의 시작

관광/여행 일을 하면서 드는 생각이 하나 있다.

관광이라는 범주 안에 들어와 있는 개념, 산업에 대하여

좋게 말하면 다학제적이고, 학문적으로 정립이 되어 있지 특성상 하나의 개념을 설명하고 이해하는 것이 쉽지 않고, 사람마다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을 많이 느낀다.  

또, 그 개념이 사람마다 공통되고 비슷하게 정립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사회는 지속적으로 변하기 마련인데 그 변화에 맞게 개념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래서, 관광이라는 학문이나 일을 접하면서 느끼는 다양한 개념에 대해 조금은 현실적인 내용을 머릿속에서 글로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처음에는 거창하게 "관광의 위키리크스"라고 하려다가, 이게 그 정도 일을 벌릴만한 것도 아니고, 그럴 능력도 되지 않을 뿐더러, 내 스스로의 생각 정리용으로 일을 줄이기로 마음 먹었다.


말 그대로 관광의 조작적 정의이다. 아니다. 조작적 정의는 그래도 여러 객관성이나 근거가 명확해야 하니, 쉽게 쓰기 위해서는 조작적이라기 보다는 조작질 정도가 맞을 것 같다.

이렇게 시작하려는 것이 바로 "관광의 조작질 정의"가 되겠다.


조작질??


예를 들어, 레일바이크 무엇일까?

초기에는 폐선부지를 활용한 레저시설이었다. 도시재생이나 유휴부지 재생의 일환이었다.

지금은? 지자체들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편한 접근법의 대표적 사례이다. 심지어는 레일바이크 위해 레일을 설치하기에 이르른다. 예비타당성조사 범위 내에서 추진 가능하니 쉽게 접근하려 하는 모습도 보인다. 최근에는 스카이바이크 쉬입 등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인다.

레일바이크 조작질 정의는 "유휴자원을 활용한 건강레저시설이었으나, 지자체들의 손쉬운 모방으로 인해 의미가 퇴색된 결되어 움직이는 자전거시설" 정도가 아닐까싶다!


그래도 레일바이크는 원래 행복이고 건강이다! (이미지 출처: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 


 글은 그리 심각하거나 매우 학술적이지는 않다. 그저 일하거나 강의하거나 연구하는데 있어서 잡다한 것을 모을 뿐이다!

그리고 나의 알팍한 지식으로 한계가 명확하여 함께 댓글로 보완을 해주시면 이 함께 보완하도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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