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에 읽으면 두 번 한숨을 쉬게 하는 카피입니다. 작년에 못한 일, 올해도 다 못한 채로 넘어가는 구나, 싶어서 한숨을 쉽니다. 그러고는 안도의 한숨을 다시 쉬게 됩니다. 아, 남들도 다 그러는구나.
비지니스 영어 코스 광고를 많이 하는 베를릿츠 영어학원은, 영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들이 공감할만한 인사이트를 광고카피로 많이 활용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글로벌 클라이언트를 담당하는 팀에서영어 때문에큰 스트레스를 받던 신입사원시절 생각이 나서 쓴 웃음을 짓게 됩니다.
2. 코마자와 대학 포스터 (2010)
日本史も、世界史も、 はじめは誰かの自分史だった。
국사도, 세계사도, 시작은 누군가 개인의 역사였다.
역사에 남기겠다는 거창한 목표로 시작한 것 보다, 자신에게 주어진 작은 것들을 하나씩 해내면서 성취한 것들이 결국 역사에 남게 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도쿄에 있는 코마자와 대학의 광고입니다. "대학시절의 4년이 앞으로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바꿔놓을 지 지금은 알 수 없다"면서, 이 시대를 만드는 주인공이 되라는 웅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