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로 업무를 하면서 접한 이야기들, 단상을 소개합니다.
주로 우리 주변에서 발생한,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사례들을 공유합니다.
얼마든지 달리 표현할 수도 있겠지만, 다소 거칠게 표현해 보자면, 변호사는 남의 분쟁에 끼어들어 대신 싸워주는 직업입니다.
이러한 직업적 특성 때문에, 변호사로 업무를 하다 보면 배울 수 있는 점들이 있습니다.
다툼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므로, 살짝 비켜서서 분노, 원망, 자책 등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약간 거리를 두고 사안을 바라볼 수 있어서, 양측의 입장이 어떠한지, 어떤 주장이 유리하고 불리할지를 비교적 이성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처럼, 막상 자기 일에 대해서는 쉽게 흥분하고 두서없이 대응하고 맙니다만.)
이렇게 나름의 중립적인, 객관적인 관점에서 바라본 우리네 일상을, 늘 어디에선가 누군가에게 일어나는 갈등과 분쟁을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정답은 아닐 수 있겠지만, 제가 업무 일선에서 생생하게 느끼고 고민한 내용들을 돌이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이 많고, 주로 업무도 하고 있는 노동법(직장생활) 이야기를 먼저 들려 드리겠습니다. (우선 10개 정도 게시해보고, 이후 다음 주제나 방향을 다시 정해보려고 합니다.)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