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신작가 Jan 03. 2023

Chat GPT가 도대체 뭔데?

chat GPT 나의 사용 후기. 최소한 나보다는 네가 낫다.

요즘 chat GPT에 대한 콘텐츠들이 유튜브에 많이 나오길래, 

너무 궁금해서 한번 사용해 봤습니다.


확실히 영어를 사용해서 질문하는 게 한국어로 질문하는 것보다

속도면에서 빨랐고, 한국어로 질문하면 답변이 너무 느리고, 


인터넷이 끊기기도 하는 현상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영어로 질문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제 첫 질문은 "네가 뭘 할 수 있는데?" 였는데, 

대답을 한번 들어보죠.


"오픈 에이아이에 의해 훈련된 AI로서, 질문에 답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부터 일반 대화까지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작업을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텍스트 또는 음성 번역

긴 텍스트 요약

주어진 스타일 또는 톤에서 텍스트 생성

단어 또는 개념의 정의 또는 설명 제공

수학 또는 과학 질문에 답하기

역사, 최근 이슈, 인기 문화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정보 제공

인터넷을 탐색하거나 훈련 시간 이후에 새로운 정보를 접근할 수 없기 때문에, 제가 수행할 수 없거나 익숙하지 않은 일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 능력 안에서 질문이나 작업을 최대한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위 대답이 AI의 답변이었습니다. 놀랍지 않나요?

뭐 그냥 구글링 이랑 다를게 뭐가 있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목해야 할 점은 저 친구가 "학습"을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말 궁금한 게 많고, 검색하는 건 귀찮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왜냐면 "구글"에 검색을 하면 엄청나게 많은 콘텐츠들이 있는데,  그중에 나에게 맞는
콘텐츠를 제가 직접 선별하고 그걸 저 스스로 가공을 해서 받아들여야 하니까요.


그런데, 이 검색 툴은 정말 유용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직접 선별하고 가공하지 않아도 알아서 정리해 주고,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 주니까요.


혹시 이런 것도 될지 궁금해서 시도해본 게 있는데

제가 영어로 질문할 때도 혹시 제 문장이 맞는 건지 의아해서 

chat GPT에게 직접 보정을 요청해 보았습니다. 줄여서 "AI"로 불러보도록 하죠.



네.. 영어 문장 보정도 가능합니다. 사실 저처럼 코드에 "코"자도 모르는 사람이라면
이 툴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잘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요.


chat GPT의 진짜 강점은 직접 코드를 만들어준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제가 거북이와 토끼가 경주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라고 한다면 과연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네.. 만들어 줍니다. 그것도 아주 친절하게 알려주네요. 

아직 직접 돌려보지는 않았지만, 정말로 구동되는 코드인 것 같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ydJLMnvYNFo


해당 영상에서 보면 구글에 검색분야에서 일했던 사람이
chat GPT에 단점에 대해서 얘기한 부분이 있는데요.


해당 도구의 최대 단점은 쿼리당 30원 그러니까
쿼리 (query) 아마 답변 한 개당 개수를 말하는 것 같습니다.


"경제적으로 비싸다는 단점이 있으며, 구글 같은 기업은 25년 동안 

단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회사기 때문에, 해당 도구가 구글을 이긴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답변하는 속도가 매우 느리고, 인공지능의 답변이기 때문에

선택해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은 반은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개발자들이 해당 툴을 사용해본다면 대답하는 것도 좀 느리고

기다리기 힘들 수 있겠지만, 저 같은 초보들한테는 아주 유용합니다. 

그리고 구글링에 코드를 만들어달라고 하면 만들어주지는 않죠.


아마 혼자서 파이썬을 공부한다고 하더라도 ai를 이용해서 코드 샘플을 먼저 받아보고

어떻게 코딩이 되는지 보면서 배우고 창작해 보는 것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진 도구가 과연 우리한테 위협이 되지 않을까요?

위협이 되기는 하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앞으로의 생산성에 도움을 줄 것이고 나아가

기존에 우리가 처리하던 단순한 업무처리 정도는 해당 도구를 통해서 충분히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어떤 질문을 통해서 어떤 답변을 이끌어 내느냐가 관건이겠지만요.

그래서 우리는 질문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질문을 잘! 하는 법을 가르치면
어떤 답변이든 명쾌한 해답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이제 고민해봐야 할 문제들이 생기네요. 

제가 몇 가지를 열거해 보자면


첫째, 인공지능이 우리를 대체한다면 우리는 무얼 하면서 먹고살아야 하는가?

둘째, 인공지능이 일을 하고 우리는 가만히 앉아 기본소득을 받으면서 살 수 있다면 

이것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다음에는 기본소득에 대해서 한번 써볼까 합니다. 

그나저나, 이제 정말 저는 뭐 먹고살아야 할까요?.. 두렵네요 조금은 ^^;;




매거진의 이전글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도시 건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