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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터리 자기 계발서를 거르는 5가지 방법: 직접 읽어

by 김재성 작가

[엉터리 자기 계발서를 거르는 5가지 방법: 직접 읽어보지 않아도, '질 낮은 책'은 금세 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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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릴 적. 그러니까 시간이 많던 군인 시절 백여권이 넘는 자기 계발서를 읽어본 적이 있다.

당시 자기 발전에 대해서 관심이 많던 내가 약 1년간의 시간 동안 100여 권을 읽었던 이유는 단순했다.

여러 권을 읽고 자기 계발을 위한 책을 읽는다면 전부 다는 아니어도 상당수의 책을 관통하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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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나의 시도는 실패했다.

나의 지적 능력이 부족했기에 여러 가지 책을 아우르는 시사점을 도출하는데 실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그 이유보다는 그 책 자체가 문제가 있었기에 시사점을 도출하지 못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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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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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활자 매체'에 대해 상당히 신봉하는 경향을 보인다. 마치 활자로 적혀있는 무언가는 진리를 논한다고 착각하게 되고, 실제로 생산되는 다양한 컨텐츠 중, '글'은 아직까지도 가장 권위를 가진다. 그 내용의 근거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거 책에서 봤어' 라는 대답은 아주 흔하게 나온다


그런데, '활자 매체'를 만드는 주체도 결국 사람이다. 활자 매체 뒤에 사람이 숨어 있기에 어떤 사람이 책을 썼는지는 매우 중요하다. 책이라고 해서 모두 옳은 이야기를 담고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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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야에서도 당연히 비슷한 잣대를 들이댈 수 있겠지만, 특히 '사짜'가 난립하는 자기 계발서 시장에서 쏟아지는 모든 책을 읽을 필요도 없거니와, 읽느라 시간을 낭비해서도 안된다. 시간은 우리가 가진 자원 중 가장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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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읽지 않아도 되는 책.

즉 엉터리 자기 계발서를 걸러 낼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생각보다 아주 간단하다.

딱 다섯 가지만 짚어보면 된다.


1. 저자의 약력에서 신파극이 보인다


책에서 서사는 중요하다. 흐름과 스토리텔링은 책을 읽는 맛을 만들어 준다. 그런데 그건 책 본문에서 나와야 하는 내용이다. 지은이 소개에 들어갈 내용이 아니다. 엉터리 자기 계발서를 쓰는 사람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기가 살아온 세월을 기구하게 풀어놓는다는 것이다. 그건 나중에 자신의 자서전에 써야 할 내용이다. 본인의 소개를 길게 늘어 쓴다는 건 그만큼 책 내용 자체에 자신이 없다는 증거다. 허름한 시골 시외버스 터미널 앞에 있는 음식점. 수십 개의 음식메뉴를 주렁주렁 걸어놓고 판매하는 그 음식점이 과연 맛있는 음식을 만들까?


책 내용 만으로 자신이 있다면 자기소개는 거추장스럽게 길 이유가 전혀 없다. 간결하게 떨어지는 자기소개가 아니고 자기 인생을 줄줄 읊고 있다면 일단 그 책은 걸러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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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제일기획, 카카오 출신 경영 전략,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김재성 작가입니다. 강연/제휴/협업 문의는 plusclov@gmail.com로 이메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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