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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강효모 Mar 09. 2024

무화과 숲

구관조 씻기기, 황인찬

쌀을 씻다가
창밖을 봤다


숲으로 이어지는 길이었다


그 사람들이 들어갔다 나오지 않았다
옛날 일이다


저녁에는 저녁을 먹어야지


아침에는
아침을 먹고


밤에는 눈을 감았다
사랑해도 혼나지 않는 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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