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한 회사에서 자꾸 연락이 옵니다.
아직 후임자를 못 찾아서 그러려니 이해는 가지만 하루에 몇번씩 전화가 오는 걸 언제까지 참아야 할까요? 어제는 전화를 그만했으면 한다고 이야기 했다가 오히려 후임자 없이 퇴사해서 그런거라며 오히려 저에게 책임있다고 하시는데....이런 경우 언제까지 참아야 할지, 계속 응대하는 것만이 정답인지 궁금합니다...."
김팀장의 2직9직 홈페이지 (** 맨아래 링크) 를 통해 문의가 들어온 내용의 일부이다.
아마 비슷한 경험을 가진 경력직들이 있을 것이다. 지금도 후임자를 찾지 못했다는 이유로 매일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직장인이 있을 수도 있다. 주변에 물어보니 그냥 받지 말라고 하는데 이렇게 해도 되는 건지 괜히 머리 아픈 숙제다.
어떻게 해야 할까?
김팀장이 생각해 봅니다!
회사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너무나 답답한 상황이다. 일은 해야 하는데 담당자가 부재한 상황이니. 따라서 화가 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상황이긴 하나 회사 입장을 한번쯤 생각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 좋다.
메일로 소통하라
우선 확인이나 정리가 필요한 부분을 이메일로 보내달라 하고 문서상에서 관련 내용을 전달하고 확인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이후에 후임자가 정해지고 다시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는다. 문서로 주고 받는 경우, 회사 입장에서도 소소한 내용 보다는 중요도 순으로 확인하려고 하기에 양은 줄어들게 된다.
30일이라는 기한을 두라
다소 냉정할 수 있으나, 현재 이직한 회사에서의 업무가 1순위 이므로 상대 퇴사한 회사 연락하시는 분과 확실히 기한을 정하는 것이 좋다. 5일, 2주일, 30일 중에 정하면 되는데, 보통 30일 정도로 정하면 회사도 원칙을 알기에 수긍할 것이다.
후임자가 생긴 이후를 기약해라
하루에 몇 번 연락을 취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책임을 져야 한다는 부담이 존재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후임자가 선정되면 인수인계나 중요한 부분을 공유하겠다는 식으로 후일 (?) 을 도모하는 형태가 좋다. 그리 되면 책임도 약간은 분산되기에 훨씬 빠르게 해결될 수 있다.
이직은 회사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떠나는 것이다. 사람은 또다시 만날 수 있기에 이직에 있어 일의 끝 보다는 사람관계의 마무리에 집중해야 한다.
잘 마무리하면 다시 연결되고 돌아온다!
이직과 취업, 이제 고민만 하지 마세요! 김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