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 간 파이어족이라니
퇴사하고 싶은 마음에 제시하는 대안인가요?
그럴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인생에 다신 없을 기회.
남편과 "함께 일하지 않을 수 있는 기회"를 잡고 싶었어요
첫번째 퇴사 시절
물론 남편은 일을 하고 있었고, 저는 어린 아이를 돌보는 입장이었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삶의 여유"란 이런거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죠
지금은 그 때보다 더 잘 놀줄(?) 알게 되었고
그 때보다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생겼어요
좋아하는 음악을 듣고
좋아하는 책을 읽고
남편과 예쁜 음식을 먹고
산책하고, 등산하고
공부하고, 명상하고
하루에 10시간만 일하면서 살아보려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