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사자왕 Jul 13. 2020

발에 닿는 빗방울의 차가움.

답답함이 싫어서 비가 오지만 베란다 문을 열어놨다.

너무 푹 자고 싶진 않은데 

책을 읽자니 꾸벅꾸벅 졸길래

베란다에 빈백쇼파를 두고

잠시 눈을 붙였다.


발에 닿는 튕겨저 들어오는 빗방울들.


싫지 않고 시원하고

차갑지만 싱그러운

여름비에 기분이 좋다-

매거진의 이전글 판단과 불편함 사이.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