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마흔이 되는 79년 당신, 어떻게 살고 있나요?

서른아홉의 당신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by Gino

둘만 낳아 잘 기르자 세대에 태어난

고도 경제성장의 시대에서 국민체조와 새마을정신을 주입 받았으며

6.25가 되면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반공글짓기, 반공포스터를 그리던

88올림픽 굴렁쇠소년과 마스코트였던 호돌이를 기억하는

교과서 바뀌기 마지막으로 세대로 재수를 했다면 조금 다른 교과서를 또 한번 겪었어야 했을

인터넷 세대인 X세대 (하. 안타깝 1년만 더 늦게 태어났더라면 80년생부턴 밀레니얼세데인데)

서른 아홉을 살고 있는 79년생 당신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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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당신이 궁금해집니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로, 짝궁으로 발랄하게 지내다

그 이후 훌쩍 몸과 마음이 자라난 사춘기 청소년으로 조금은 서먹해졌던 동네친구들을

가끔 그 동네 놀이터에 아이를 그네 태워주고 있으면 만나곤 합니다.

서로 얼굴은 알지만 선뜻 인사 건네기는 쑥쓰러운

나도 당신도 어느덧 어른이 되고 그리고 부모가 되어있네요.


TV에서 당신을 봅니다.

이제는 너무 유명해진 당신, 멋져보이네요.

어릴 때 보았던 그 당당함 그대로에요.

이제는 너무 유명한 사람이 되어 내가 인사를 건네기도 쑥쓰럽지만

그러나 응원합니다. 그리고 기억합니다. 한 때 당신이 내 친구였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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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일터에서 또 일상에서도 당신이 있겠지요?

저는 2017년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평범한 회사원

한 아이의 엄마

그리고 그저 39살의 한 여자로

오늘도 살아가고 싶습니다.

때로는 가슴벅차고 때로는 외롭고 슬프기도 한 감정의 희노애락과 함께요..

문득 궁금해졌어요. 79년 당신은 어떻게 살아오고 있나요?

이제 "OO야~"라며 이름을 다정하게 부르는 사람이 새로 생겨나지도 않네요.

나이를 먹고 있는 탓일까요? 저는 이게 섭섭하네요.

어쩐지 어디선가 살고 있을 79년생 당신도 이런 생각을 가끔 하나요?

다른 79년생 당신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궁금한가요?

가끔 제 생각도 나나요?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