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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고래대공 Oct 16. 2015

흔한 취준생의 고민(2)

저 회사에 간다면... 어떤 일을 할까?

안녕하세요. 고래대공입니다.


저번 시간에 다뤘던 주제를 계속 이어 가려고 합니다. 

'게임을 통해 직무를 미리  체험한다.'

 생각만 했던 아이디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많은 기업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직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중에 게임의 형태를 고집하는 하는 이유는 정말  단순합니다. 게임은 참여자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물론 게임이 답이 될 순 없지만 많은 연구결과들이 게임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그 이점을 다양한 곳에 적용하고 있다는 것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현실에선 체험하기 힘든 경험들도

출처 : 리빌-로레알

이렇게 게임을 통해 다양한 직무를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본 게임은 리빌이라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장품 회사에서 개발한  게임입니다. 리빌에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해당 게임을 꼭 이수해야 합니다. 해당 게임을 통해 화장품 개발, 마케팅, 판매의 과정에서 다양한 의사결정과 직면하고 최적의 결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서 업무 이해도가 향상되도록 설계됐습니다. 게임을 통해 지원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죠!


그럼... 정말 체험하기 힘든 마케팅 분야는 어떨까요? 마케팅과 관련된 직무를 체험하기 위해선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을 택할 것입니다. '언젠간 내 작품도 뽑히겠지' 하는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취준생들을 위해 재밌는 게임 하나를 추천하고자 합니다.

출처 : McGraw Hill

프렉티스 마케팅이라는  게임입니다. 대학 교재를 만들기로 유명한 McGraw Hill이 3D로 구현한 마케팅 전략  게임입니다. 게이머는 배낭업체의 시장 진출에 필요한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을 시뮬레이션으로 배울 수 있는  게임입니다. 목표 시장을 선택하고 마케팅의 4P인 제품(Product), 가격(Price), 유통(Place), 프로모션(Promotion)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을 수행하면서 관련 지식과 경험을 습득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그렇다면 엄청난 이해도가 필요한 특수 직업/산업군에 대한 직무와의 연관성은 어떻게 할까요? 관련 공모전도 찾기 힘들고... 그렇다고 남자분들은 군대 이야기 쓰기엔 너무 흔한 주제고... 

하지만 이런 식의 직무 체험 학습이 생긴다면 어떨까요?

출처 : CALS

가상의 게임 환경에서 특수 작업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습니다. 현재 외국에 특수산업군에 자주 보이는 직업 훈련 게임입니다. 특수 작업인 만큼 위험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발생합니다. 그런 일들을 조기에 예방하고자 모든 과정을 게임으로 구현하였습니다. 게임 플레이 간 내가 실행한 의사결정에 대한 점수(point)들이 나중에 스테이지 클리어 후 퍼센티지와 체크리스트를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사례들은 많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구현된 사례는 보기 드물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많은 회사에서 이런 게임을 적용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약 2편에 걸쳐 게임과 직업 체험에 대한 내용을 다뤄봤습니다. 어떻게... 괜찮으셨나요?

지금도 자소설(?) 쓴다고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있는 취준생 여러분들께 소소한 재미를 통해 자소서를 더욱 찰! 지! 게! 해줄 콘텐츠들을 몇 가지 소개해봤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상황이 반영되지 않은 게임들이지만 간접체험 + 소소한 재미 + 스트레스 감소 효과를 기대하겠습니다. 취준생 여러분들을 응원합니다.


이상 고래대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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