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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재우 Dec 31. 2016

내 아들 딸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네번째 이야기

인생이란 공평하지가 않단다.

지금의 시대를 이끌어가는 많은 이들이 이 진실을 안다. 그리고 꽤 빨리 깨달았단다.

빌 게이츠는 늘 입버릇처럼 달고 다닌다..마치 주문처럼..


그래서 그는 아프리카 기아를 퇴치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힘을 쏟는단다. 어떻게 하면 한 명이라도 살릴건지 고민해야해서 짬을내서 책을 읽지.

세기의 부자인데도 그냥 평범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마법을 만드는 주문을 외우고 실천하는데 시간을 다 쏟기 때문일게다.

그가 번 돈의 상당부분은 이미 검은대륙의 죽어가는 천사들을 살리는 기적의 약값으로 쓰인단다.

어떻게하면 가장 많은 아이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지..그리고 살아갈 수 있는지를 말이다.


실은 빌 아저씨 보단 멜린다 아주머니가 훨씬 이 부분은 전문가라서 말을 잘 듣는단다.


그래서 조그마한 선행을 늘 베풀어야 한다. 길을 가다가 가난하고 배고픈 이가 있거든 늘 주머니의 동전을 챙겨주거라.

그리고 동시에 너의 고마운 마음도 보태주거라.

불공평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거라.

그의 잠깐이지만 따스한 미소를 보게 될거다.


아파하는 사람이든 동물이든 격려해주고 같이 아파해주거라. 그러면 네 마음이 전달되어 기적이 일어난단다.


작은 선행이 쌓이면 큰 힘이 된다. 착한 기운과 정신이 조금씩 길러질수록 더 크게 베푼다는게 무엇인지 알고 싶을게다.


베푸는 기회를 만나거든 놓치지 말아야 한다.

이것도 용기가 필요하단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말 중의 하나가 용기란다.

길을 걷다가 불쑥...

그리고 내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너희들이 사랑스럽구나.

하지만 네 용돈으로 하렴. 아빠도 아빠 몫이 있잖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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