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늘어난 능력치를 생각해보자.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것은 -집에서 일하는 법 -집에서 심심하지 않게 노는 법 따위가 아닌 -요리실력이다.
아무래도 밖에 나갈 일이 없고 집에서 삼시세끼 해결하다 보니 요리실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유튜브를 통해 하루종일 레시피를 보고, 아 오늘은 이거 해먹고 싶다, 내일은 이거 해먹어야지며 쿠팡에 접속하는 나 자신.
그래서 지금까지 감ㅁ자짜글이, 감바스, 샌드위치, 강된장 등 동서양을 넘나들며 다양한 요리를 성공해왔다.
요즘엔 돈이 없어서 다양한 식재료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미 난 요리실력이 상승한 상황이지.
냉장고를 털어서 대충 먹을 만한 걸 만들어낼 수 있다.
요리를 대충 해보니 진리를 깨달았다. 맛있는 것들을 대충 때려넣으면 맛있는 게 탄생한다!
오늘 어제 먹고 남은 와인을 꺼내 먹다 안주가 부족해서 양배추버터구이를 만들었다
대충 양배추 후추 간장 설탕 버터 등등을 넣고 볶으면 된다
역시 맛없을 수 없는 조합이다. 너무 맛있다! 채소구이를 좋아하신다면 다들 해드셨으면 한다
요리를 잘한다는 것, 어느 정도 대충 만들어도 음식이 맛있다는 것, 그것은 잘먹고 잘사는 길에 한 걸음 다가선다는 의미다
여자 남자 어르신 청소년 가릴 것 없이 요리를 했으면 좋겠다 ^^ 배달음식은 물리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