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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lice Lee Jan 01. 2021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top10

'앨리스 블로그' 총방문자를 통해 결산해 봤다

2020년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없게 되면서 넷플릭스를 구독하게 되었다. 이전에는 티빙, 아이튠즈 유료 콘텐츠, 아마존 프라임 등을 통해서 영상 콘텐츠를 접했다면 이제 정말 본격적으로 넷플릭스를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접하게 되었다는 것. 무료한 일상과 스트레스는 점차 영상 콘텐츠를 갈구하게 되었고 보는 족족 블로그에 리뷰를 했다. 어느새 작년이 되어 버린 2020년. 지난 한 해 블로그 총방문자는 1,596,442명으로 대부분 검색을 통해 찾아온 방문자들이다.


그들의 콘텐츠 검색 '키워드' 통계를 바탕으로 2020년 '앨리스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드라마와 영화 순위를 만들어 보았다. 그 첫 번째 시간. '2020년 드라마 순위 top 10'이다. 드라마는 오로지 넷플릭스 드라마만 리뷰했으며 대부분 국외 드라마이다(국내 드라마는 '스위트홈' 딱 하나만 있음). 아! 그렇다면 다시.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top10'이다.



1위, 컨트롤 Z (Control Z)

2020년 5월 넷플릭스 멕시코 작품.

스페인어로 되어 있으나 영어로 언어 변경 가능. 한국어 자막 설정이 가능하다.

멕시코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나는 일을 배경으로 그린 10대 드라마이다. 30~40분가량 길이의 8회 분량으로 빠르게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학교를 뒤집어 놓은 해커를 추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2위, 센스8 (Sense8)

2015년에서 2018년까지 이어져 온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

워쇼스키 감독, 배두나 출연으로 유명하다. 초창기 넷플릭스 입문 작품으로 제격이었던 <센스8>은 지금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세계 각지에 있는 8명의 인물이 8개의 감각으로 이어져 있다면?! 시공간을 뛰어넘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총 24회에 걸쳐 펼쳐낸다. 한 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는 워쇼스키의 SF드라마. 넷플릭스에서 볼 게 없다고 생각될 때쯤 시작하면 좋다. 만약 초반이 지루하다면 8명 중 최애 캐릭터 한 명을 잡고 응원하며 보는 것도 좋다.


3위, 래치드 (Ratched)

2020년 9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사라 폴슨의 열연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이다(사이코 드라마이기도.. 제정신인 사람이 단 한 명도 없는 것 같은 느낌).

1940년대 정신 병동을 배경으로 간호사 래치드의 활약을 그린다. 물론 어떤 활약인지는 비밀. 8회 분량으로 기괴하면서도 비비드 한 연출이 눈에 띄고 보는 내내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한다.



4위, 에밀리, 파리에 가다 (Emily in Paris)

2020년 10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릴리 콜린스의 앙칼진 연기와 형형색색의 패션이 아름다웠던 드라마.

<섹스앤더시티> 제작진들이 뭉쳐 그때 그 감성을 지금 시대에 버무려 <에밀리, 파리에 가다>를 탄생시켰다. 10회 분량이지만 한 회당 20~30분 언저리라 금방 본다.



5위, 어웨이 (Away)

2020년 9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힐러리 스웽크 주연의 공상과학 드라마이다.

10화 분량이지만 드라마에 나오는 다섯 인물들의 과거와 현재에 버무려지는 에피소드와 화성으로 향하는 에피소드까지 더해져 금세 볼 수 있다. 시즌2마저도 기다려지는 드라마.


6위,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2

(The Umbrella Academy Season2)

2019년 2월 시즌1 이후 2020년 7월 다시 찾아온 시즌2.

넷플릭스 SF 드라마로 시즌1 10화, 시즌2 10화로 이루어져 있다. 어찌나 이야기가 촘촘한지 한 화도 건너뛸 수 없어 꼬박 20화를 모두 봐야 하나의 이야기가 완성된다. 선택받은 일곱 명의 아이 중 엘리엇 페이지, 톰 호퍼, 로버트 시한 등 틈틈이 연기 활동을 해 온 배우들도 섞여 있어 초기 진입이 낯설지 않다.


7위, 투더레이크 (To the Lake)

2020년 10월 넷플릭스 러시아 작품.

러시아에서는 2019년 11월 게시되었으나 미국을 비롯 한국 또한 2020년 10월 게시되었다. 러시아어로 되어 있으나 영어로 언어 변경 가능. 한국어 자막 설정이 가능하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이유 모를 바이러스를 피해 도망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지금 이슈와 맞물려 검색하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마지막 반전도 어마어마하고; 8화에 걸쳐 진행되며 반전 때문에 시즌2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8위, 워리어 넌: 신의 뜻대로 (Warrior Nun)

2020년 7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전체적으로 스페인에서 촬영되었지만 미국 넷플릭스 작품이다.

10화에 걸쳐 펼쳐지는 판타지 + 액션 드라마. 포르투갈과 브라질 혼혈인 주인공 알바 바티스타를 보고 있으면 엘리엇 페이지가 떠오른다.


9위, 퀸스 갬빗 (The Queen's Gambit)

2020년 10월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안야 테일러 조이, 토마스 생스터 등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1950년대를 배경으로 체스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인 베스의 이야기를 마치 실존 인물의 전기를 그려내듯 담아냈다. 7화에 걸쳐 진행되는 드라마는 흥미진진. 체스를 몰라도 보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10위, 스위트홈 (Sweet Home)

2020년 12월 넷플릭스 한국 작품.

스튜디오드래곤과 스튜디오N이 참여한 넷플릭스 한국 호러 드라마.

김칸비의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을 원작으로 했으며, 천계영의 다음 웹툰 <좋아하면 울리는>의 넷플릭스 드라마 주연을 맡은 송강이 주연을 맡았다. 그렇게 그도 넷플릭스의 뮤즈가 될 것인지! plz. 웹툰을 본 사람들에게는 뜨뜻미지근한 반응을 불러일으켰지만 웹툰을 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드라마이다. 10화로 사뭇 길 수 있지만 호러물이다 보니 시간 순삭.


'앨리스 블로그'를 통해 추려 본 '2020년 넷플릭스 드라마 순위 top10'. 이중에 아직 보지 않은 넷플릭스 드라마가 있다면 추천 또 추천한다!! 아직 떠나가지 않은 ㅋㄹㄴ를 피해 집에 있는 동안 모두 끝내보자!


사진 출처: 넷플릭스

포스팅 소스: https://blog.naver.com/punky85/22219201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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