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https://youtu.be/QWERHfx2R3A?si=zFqVhz_RJTK3P5-u
특유의 소리를 내며 지나가는 비행기를 보면
항상 나가야지 다짐을 하는 내가 있었다.
말만 그렇게 뱉고 마음만 먹은 게 셀 수 없을 정도다.
뭐가 그렇게 나를 붙잡고 뭐에 그리 치이며 사는 건지.
생각했던 것은 어느새 잊어버리고 비행기 모습을 보며 깜빡했음을 깨닫는 것을 반복한다.
계획과 마음가짐 만으로는 벗어날 수 없다.
뭐가 되든 실행해야지. 정말 공항 가는 길을 밟아야지.
이제는 용기가 안 나는 것인지. 이 삶이 익숙한 것인지.
예전의 나보다 더 조심스럽고 게을러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