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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희선 Oct 21. 2017

오랜만에 브런치

소소한 이야기

 동시와 동화나 글을 못쓰고 지낸 지 1년이 넘었나 보다.

바쁘게도 살았다. 그 좋아하는 글쓰기를 끊고 이렇게나 오래 살았다니.. 지금 쓰는 글도 어떤 주제는 없지만 쓰고 싶어서 써 내려간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데 이유가 있나.. 그냥 좋아서 하는 일이다.

 그동안은 글쓰기 보다 중요한 일을 찾았기 때문에 그 일에 전념하고 싶었다.

2017년.. 좋아하는 일만 하고 살았나 보다.

지금도 일을 하러 가는 버스 안이다. 주말에도 일해야 하는 강사이지만 행복하다. 실수도 많이 하고 예상하지 못했던 질문에 당황할 때도 있었지만 이게 인생이지 않을까..

삶이 그런 것 같다. 실수의 연속과 배움의 연속..

배움과 삶을 연결시켜 두니 모든 시간과 만나는 사람은 선생님이 되어 나를 가르친다.

배우고 기억하고 싶다.

실수와 실패를 두려워하지는 않는다.

다만 배우지 못하고 기억하지 못하는 내가 두렵다.

그러기에 오늘도 배움의 삶에 들어가기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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