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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AZ의 O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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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열심남 Oct 10. 2022

AZ의 OTT

아재가 보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 감상기

아밍 아웃

난 아재다.(아밍 아웃) 원치 않지만 아재라고 불리는 나이의 세대가 되어버렸다.

아재 이미지 찾으니 개그맨 박영진이 나오네(나보다 훨 어린데?)

한때 X세대라 불렸고, 서태지와 아이들의 노래를 부르며, 함께 춤추었던 청춘이었으나, 어느덧 세상은 아재라고 부른다. 밀레니얼 세대를 MZ라고 부른다지? 아재는 그래서 AZ로 부른다고 해서 따라 해 봤다.

시골 출신으로 모 광역시에서 고등학교 시절을 보내고, 서울에서 대학을 나오고 첫 직장을 서울에서 시작했다. 두 번째 직장으로 이직 후 서울 본사에서 부산 본사로 근무지가 바뀌어 부산에서 벌써 8년째 살고 있는 아저씨다.(배는 다행히 안 나왔다.) 배 나온 꼰대 아재가 되기 싫어서 그런 매거진 제목도 만들었는데 글을 하나도 발행하지 못했다.


그리고 OTT!

Over the Top의 단축어라고 하는데 자세한 건 위키백과의 글을 보기 바란다.

그냥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거기다가 애플 TV+까지 3개를 공교롭게 구독을 하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공중파 TV나 케이블 채널의 예능, 드라마 역시 본방으로 보지 않고 이런 OTT채널을 통해서 보게 된다.

출처 : SK hynix

OTT채널을 통해서 보게 되니, 완료된 드라마를 끊김 없이 볼 수도 있고, 아무 때나 끊어서 볼 수 있어 좋다.

그러다 보니 시간을 쪼개서 본 드라마가 점점 늘어가게 되었다. 혼자 보는 드라마, 영화도 많아지고. 정말 좋은 드라마(순전히 내 기준)에 대해서 내 느낌을 적고 공유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였다.


나와 같은 AZ들에게 느낌을 알려주기도 하고, 그와 상관없이 나 같은 감성을 가진 사람들에게 킬링타임의 괜찮은 소재를 알려주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나의 성향

일단 AZ인 나의 성향을 보면( 아주 중요하다. 내 취향과 다른 콘텐츠를 보며, 시간을 소비하기엔 봐야 할 명작들이 너무 많다.)


MBTI : ESTJ-A 뭐 엄격한 관리자 그런 타입이라고 한다. E로 나오긴 했지만 54%의 E와 46%의 I로 사실 평생을 내향적 성향으로 살아왔다. 그렇다고 남들 앞에 나서서 떠드는 걸 무서워한다거나 그러지는 않는다. 수다가 많은 I 같은 E이다. 다만 휴식의 개념이 혼자서 혼자만의 공간에서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좋아하는 책을 읽는 것을 선호하는 그런 I 같은 E일 뿐이다. 성격도 아재가 되면서 좀 변한 것 같다.

드라마 성향 : 꽁냥꽁냥, 로코(로맨틱 코미디), 법조 드라마(슈츠나 하이에나, 비밀의 숲 시즌1(2아님) 같은), 경제 관련(빌리언즈, 빅쇼트) 드라마, 액션(본 시리즈 같은)

다큐 성향 : 건축 탐구 집, 세계 테마 기행, 허영만의 백반 기행, 필이 좋은 여행 한 입만

좋아하는 배우 : 손예진, 서현진, 김지원, 이선균,  황정민, 하정우, 멧 데이먼, 라이언 레이놀즈, 톰 크루즈

좋아하는 작가 : 박해영, 노희경  


이 정도의 성향 되겠다. 그럼 지금까지 본 것들 중에 괜찮은 추천작 들은??(바로 이 매거진의 발행 대상 글감이기도 하다.)


넷플릭스 : 나의 아저씨, 우리들의 블루스, 서른, 아홉 , 슈츠, 빌리언즈, 

디즈니 플러스 : 완다 비전, 로키, 쉬 헐크(쓰고 보니 다 마블이네?), 루카, 소울, 코코(이건 픽사?)

애플 TV+ : 핀치 (애플은 노력 더 많이 해야 한다. 볼만한 게 별로 없다. 파친코도 재미가 없다.)


이런 성향을 가진 아재인 내가 보는 OTT.(라고 쓰고 주로 드라마일 확률이 높다.)

한번 써보기로 했다. 이 감성(드라마 보다가 눈물 흘리는)이 사라지기 전에!


그래서 첫 번째 포스팅은 '나의 아저씨'이다. 아재답게.(근데 언제 다음 글을 쓰려나?)



함께 보면 좋을


https://news.skhynix.co.kr/post/answer-ott


https://namu.wiki/w/%EC%95%84%EC%9E%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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