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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un Oct 07. 2017

사회적기업에 대해 글을 써보기로 했다. 왜냐면

사회적기업진흥원에서 정의하거나 인증하는 '사회적기업'과 다를 수 있음

카이스트 사회적기업가 MBA에 입학한 지 1년이 다 돼 간다.


이게 '소셜벤쳐'을 목표로 하는 과정이라, 비즈니스에 좀 더 초점이 맞춰져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공자로서 사회적 기업 혹은 소셜벤쳐 혹은 Social Enterprise(단순히 영어로 쓴 게 아니라 그 자체가 갖는 다른 의미)가 도대체 뭔지, 깊은 고민을 하며 학교에 몸담고 있다.

공부하거나 일할 때 주로 맥주를 마신다. 학생이니 싼 걸로!


그런데 문제는,

아직 합의된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의가 없다.


그리고 답답하다.

사실 뭐 모든 것의 정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냥 넘겨버리면 그만인데, 아 근데 이게, 매 학기 공부하고 고민해야 하는 입장에서 좀 괴롭다.


덜 답답하려고 글을 쓰기로 했다.

가끔 느끼는 좋은 영감을 글로 옮기고 정리한 후에 사람들과 공유하다 보면 나아지겠지와 같은 기대감이, 음 좀 애매하긴 한데, 그럼에도 부지런히 뭔가를 하는 것이 낫겠다는 결론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이 과정을 졸업한 후에 전공자로서 기대되는 명확한 지식을 갖길 바란다.  


그래서,

1. 사회적기업 전반에 대한 고민

2. 기업의 CSR, CSV에 대한 정보 공유

3. 소셜벤쳐를 운영하면서 얻는 배움


에 대해 주로 글을 써 볼 생각이다.

그리고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고 배우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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