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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성훈 Oct 28. 2015

주주 간 계약서 작성 시  고려할 것들

1부 - 공동창업자 간 주주 간 계약서 작성이 필요한 이유 

사실 주주 간 계약서 작성은 사업을 시작함에 있어서 의무사항은 아니다.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면 어디 한편에 꽂혀있는 문서 중의 하나이지만, 공동창업자 간에 갈등 혹은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이를 제어하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강력한 수단으로 변모된다.  


내 개인적인 생각은 상황과 여건이 충분하다면 최대한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회사를 설립을 위한 기초공사를 제대로 해놓고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 첫 번째 이유고, 정말로 함께 할 수 있는 팀인지 스스로 검증해 볼 수 있다는 것이 두 번째 이유다.


주주 간 계약서는 지분율, 이익배분, 권한과 책임 등 민감한 사항들 위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논의하고 조율해야 한다. 설령 그런 부분들에 대해 사전 조율이 끝났다고 하더라도, 막상 시작해보면 결코 그렇지 않을 것이다.


작성하는 도중 갈등이 생기고, 팀이 해체되는 우려도 있을 수 있다.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하게 되면, 애당초 함께 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다는 걸 사전에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잘 된 일일 수도 있다. 


서론은 간단하게 여기서 마무리하고, 다음 편을 통해 우리의 케이스를 토대로 주주 간 계약서 작성 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부분들을 정리하는 것으로 글을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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