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재미니 Oct 21. 2018

 아름다운 이야기가 흐르는 여수 밤바다를 만난 순간!

아름다운 향기가 있는 버스커 버스커 의 "여수밤바다" 를 만난 여수밤바다




짙은 가을로 접어든 날 오후 시간..!

난 지금 여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버스커 버스커의 "여수 밤바다" 를 그리도 동경해 왔더랬는데..

오늘에야 그 염원이 이루어 질 듯하다. ^^





여수를 향해 달린지 어언 두시간이 흐르고..

정면으로 보이는 이순신대교를 보며 여수가 가까워짐을 실감한다.


지난달 회사일로 들렸던 여수항..   

그렇게 여수 밤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그리하지 못함을 얼마나 아쉬워 했던지..멀리 보이는 이순신 대교가 "잘 왔어" 하고 그런 나를 무척이나 반기는듯 하다.










시월로 접어든 여수항에 내려 앉은 진한 가을의 흔적은 몹시도 파아란 하늘과 푸른 바다로 나를 반긴다.

여수 바다의 수평선을 향해 나아가는 통선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포말의 잔상과 높고 짙도록 파아란 하늘 그리고...

금방이라고 뛰어들고픈 푸른 바다의 조화는 ..

이 가을이 아니고서는 느끼지 못할 환상적인 조화가 아닐까!!!













여수 바다에서의 시간은 육지에서의 시간보다 배나 빠르게 흘런간다.

오후시간 여수 바다로 나왔던 나에게 시간은 ...

그 찬란했던 기운을 상실하고 떨어지는 태양과 함께 조급함으로 다가온다

태양은 여수바다 서녘끝 저멀리  오늘 풀지못한 일들을 아쉬워 하듯 느리게 느리게  

떨어지며 내일을 기약하고...

이제사 일을 마친 나에게 찾아올 아름다운 얘기가 있는 여수 밤바다를 만날 흥분으로 

가슴은 두근 반 새근 반이다.








모든 일을 마치고..  다시 여수항으로 돌아오는 시간!

밝은 해의 기운을 몰아내고 서서히 찾아드는 어둠을 이겨내고

멀리 아기자기한 불빛들이 자리잡은 여수항의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화려하지도,..  그렇다고 모자라지도 않은 그 순박한 여수 밤바다의 모습이 ...


여수 바다와도 같은 잔잔한 아름다움과 순박한 여인네의 진솔한 이야기가 있을듯한

정직한 아름다움 이라할까?

거짓이 없는듯한 여수 밤바다의 밤 풍경에 매료된다.










여수 밤바다

                                             버스커 버스커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네게 들려주고파 전활 걸어
뭐 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 여수 밤바다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싶어

이 거리를 너와 함께 걷고 싶다

이 바다를 너와 함께 걷고 깊어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이 바람에 걸린

알수 없는 향기가 있어

네게 전해주고파 전활 걸어

뭐하고 있냐고


나는 지금 여수 밤바다..  여수 밤바다














소박한 아름다움이 흐르는 여수 밤바다

알수없는 향기가 흐르는 여수 밤바다

누군가와 함께 여수 밤바다를 거닐고 싶지만..

여수 밤바다를 함께 거닐 그 누군가가 지금 곁에 없는 것이 아쉬움이라면 아쉬움!


하지만...

염원하던 여수 밤바다를 느끼고 다시 돌아가는 발걸음이 즐겁다. 



매거진의 이전글 가을 초입... 하늘에서 만나는 통영의 바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