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해가 밝았다. 2023년!
항상 그렇듯 새해에는 큰 의미를 부여하곤 한다.
한 번도 누적일수로 올해는 몇 일이 되었을 지 생각해 보지 못했는데, 문득 달력이라는 것이 시작된 시점부터 지금까지는 몇 일을 되었을까? 를 생각해 보았다.
시간의 연속성 측면에서는 전혀 다르지 않지만, 그 의미를 명확히 하기 위해 시작과 끝을 설정하고, 다시 구분하여 그룹화하는 과정을 제도권에서는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처음 1일부터 오늘은 365일 X 2022년 +1은 바로 2023년 1월 1일이랑 동일하다. 일수로 계산한 날은 738,031일이다. 참 많은 시간이 흘렀다. 코로나 세상이 만 3년의 시간 약 1000일 동안 사람들의 생각과 환경, 가치, 일상 등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 그 시간과 비교해 보니, 이 코로나 시간도 정말 미미한 시간일 뿐인데, 말이다.
각자 개인에게 가장 큰 변화는 무엇이었는가?
2023년에 가장 큰 목표는 무엇인가?
그 목표를 위해 올 한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2023년에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가?
새 해가 밝으면서 우리 각자는 올 한해의 새로운 의미부여를 했고, 2023년에 꿈꾸는 일상이 분명 모두가 있을 것이다.
코로나를 지나 다시 일상으로의 도움이 절실한 이 때에 생각나는 단어에 큰 의미를 부여해 본다. 고대 유대지방을 가리켜 히브리라는 말이 있다. 본래의 뜻은 '가로지르다', '건너가다'는 뜻으로 유대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이 큰 강 유브라데를 건너 이주해 왔다는 것에서 유래했다.
그 히브리어 중에 "Ebenezer"* 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우리말로는 "에벤에셀" 인데, 그 뜻은 "도움의 돌(Stone of help)"이다. 그 시절 큰 어려움과 환난을 극복한 그 곳에 있던 그 돌에 큰 의미를 부여한 사무엘이 기념비를 세웠다는 것에서 유래했는데, 그 의미가 우리나라에도 동일하게, 그리고 각자의 일상에 도움으로 이어지길 소망해 본다.
우리 각자에게 2023년은 어떤 의미인가?
각자의 목표와 의미를 생각해 보고, 올 한해가 마무리 될 때즈음 그 성취가 어떠했는지 돌아본다면 큰 의미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benezer: it means stone of help. Thus far the Lord has helped us.(from Bible, 1 Samuel 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