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진행하는 AI강의에서 수강생분들이 유익하다고 평가하시는 부분이 Perplexity라는 검색 AI와 기존 LLM을 각 목적에 맞게 활용하는 부분입니다.
전에는 엄두도 못 냈던 경영 전략, 기업 비전 체계 구축 등의 전문 영역의 자료를 Perplexity를 통해 찾고 지피티나 클로드로 옮겨와 나만의 기획안을 만드는 것을 보시고 놀라워하시네요.
이처럼 AI는 우리가 전혀 경험하지 못했던 이종산업에 대한 낯선 두려움을 용기로 바꿔주는 툴입니다.
하지만 절대 창의적인 틀은 아닙니다.
AI 스스로 기존에 존재하지 않았던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혁신적 솔루션을
만들지는 못합니다.
AI는 인류가 지금까지 사용해 온 수많은 정보와 지식을 정리, 분류해 주고 인간은 이를 레고처럼 각도를 달리 하여 재조합하면 창의적 아이디어가 됩니다
어쩌면 창의적 아이디어란 기존에 이미 존재했던 그 무엇이었을 겁니다
그리스는 한 시대를 이끌어 갈 거대 문명을 만들었지만 그들의 아이디어는 아니었죠
페니키아인들에게 알파벳을,
이집트인들에게 의학을,
바빌로니아에서는 수학을,
수메르인들애게는 문학을,
빌려와서 문명을 만들었습니다
천재들도 비슷했죠
피카소는 벨라스케스에게,
쇼팽은 존 필드에게 영향을 받아
쇼팽 스타일을 완성했습니다
아이디어란 완벽한 창조도 완전한 새로움도 아니고 존재하는 것들에 대해 보는 각도를 달리하거나 기존의 아이디어를 분해하여 재조합하면 그리스인들처럼 그리스화 된 아이디어가 탄생합니다
AI가 최종 아이디어를 제공하거나 창의적 콘셉트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AI의 성공적 활용은 아이디어에 대한 갈증과 AI의 정보를 분해하여 재조합하려는 끊임없는 인간의 호기심과 상상력, 기획력, 응용력에 달려 있습니다